배우 토니 우드 별세 | 사망 원인 | 향년 69세

배우 토니 우드 별세 | 사망 원인 | 향년 69세

'캔디맨' 토니 토드 별세

마블 '스파이더맨2'의 베놈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토니 토드가 지난 6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향년 69세로 별세했다. 아내에 따르면 고인은 투병 생활 끝에 영면에 들었다.

토니 토드 작품 활동

토니 토드는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연극과 영화를 오가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스크린에 진출한 그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1968), '더 록'(1996), '맨 프롬 어스'(2007),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2009) 등 수많은 작품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토니 토드 캔디맨

특히 공포영화 '캔디맨' 시리즈의 주연으로서 가장 큰 명성을 얻었다. 백인 여성과의 관계로 인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흑인 예술가의 아들 역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 많은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토니 토드 사망 추모

고인의 타계 소식에 동료 배우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캔디맨'에서 호흡을 맞췄던 버지니아 매드슨은 "위대한 배우 토니 토드가 우리를 떠났다. 이제 그는 생전처럼 천사가 되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지난 2022년 인터뷰에서 토니 토드는 "관객이 공감하면서도 동시에 혐오감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연기 철학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고인은 배우자와의 사이에서 두 자녀를 두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