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성덕 별세 사망 원인 이승만 전문배우
원로배우 권성덕 별세, 향년 84세

대한민국 연극계의 큰 별이 졌습니다. 원로배우 권성덕 씨가 2024년 10월 13일 오랜 암 투병 끝에 별세했습니다. 향년 84세였습니다.
원로 배우 권성덕 프로필
1940년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5년 배우 생활을 시작해 약 60년간 한국 연극계의 중추적 인물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1972년 국립극단에 입단한 이후 20년 이상 단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연극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1994년부터 1995년까지는 국립극단 단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권성덕 대표 작품
권성덕 배우는 생전 180여 편의 연극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의 업적을 증명하듯 동아연극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으며, 한국연극예술상, 이해랑연극상,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최우수예술인상 등 권위 있는 상들을 다수 수상했습니다.
대중에게는 이승만 전 대통령과 닮은 외모로 유명했던 고인은 드라마 '야인시대', '영웅시대', '서울1945' 등에서 이승만 대통령 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이를 통해 연극 무대를 넘어 TV와 영화에서도 그의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2016년 연극 '햄릿' 공연을 준비하던 중 식도암 진단을 받아 하차했지만, 투병 중에도 연극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던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배우 권성덕 별세 유족
유족으로는 부인과 자녀들이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2024년 10월 16일 오전 9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입니다.
한국 연극계의 거목이었던 권성덕 배우의 별세 소식에 문화예술계는 물론 많은 시민들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