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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파이브 박성광 허경환

by 뉴슈인터뷰 2026.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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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파이브 박성광 허경환

- 마흔 파이브

 

마흔파이브 박성광 허경환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개그 그룹 마흔파이브의 활동 중단 배경이 공개됐다.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멤버들 사이의 서운함과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웃음 뒤에 감춰졌던 관계의 균열도 함께 전해졌다.

 

24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개그맨 허경환, 박성광, 박영진, 김지호가 한자리에 모여 마흔파이브 재결합 가능성을 논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마흔파이브는 KBS 공채 개그맨 출신 동기들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 당시 각종 예능과 음원, 공연 등을 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활동이 중단됐던 이유가 단순한 스케줄 문제만은 아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박성광은 “45세가 된 올해가 아니면 다시 뭉치기 어렵다”며 재결합 의지를 드러냈다. 오랜만에 멤버들을 위해 직접 자리를 마련한 박성광은 분위기를 띄우려 했지만, 가장 먼저 도착한 허경환과의 사이에서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두 사람은 짧은 인사만 나눈 채 말을 아꼈고, 이를 지켜보던 MC 신동엽 역시 “왜 이렇게 어색하냐”고 반응할 정도였다.

 

이후 박영진과 김지호가 합류하면서 분위기는 조금씩 풀리는 듯했지만, 과거 이야기가 시작되자 그동안 쌓여 있던 불만이 연이어 터져 나왔다. 박영진은 “마흔파이브를 처음에는 밴드 형태로 시작하려 했다”며 “박성광이 건반을 배우기로 했는데 3일 만에 포기하면서 밴드 계획이 무산됐다”고 폭로했다. 이어 피트니스 대회 준비 당시에도 박성광 혼자만 대회에 불참했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김지호 역시 박성광이 대형 소속사로 이적한 이후 달라졌다고 언급했다. 광고 촬영을 추진할 때 높은 출연료를 요구하거나 출연 여부에 대한 답변을 늦게 해 결국 일정 자체가 무산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멤버들은 “행사가 다 지나고 나서야 답변이 왔다”며 당시 답답했던 심경을 전했다.

 

박성광은 멤버들의 지적에 연신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다시 한 번 팀 활동 재개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단순한 스케줄이나 태도의 문제가 아니었다. 허경환은 그동안 쉽게 꺼내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박성광에 대한 서운함을 직접 언급했다.

 

박성광이 “우리가 풀 게 뭐가 있냐”고 말하자 허경환은 곧바로 “저런 멘트들이 나를 힘들게 한다. 왜 내가 서운했는지 아무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개그콘서트’에서 유행어로 주목받고 있을 때 박성광이 그걸 인정하지 않고 무시했다”며 “내가 잘되기 시작하자 비슷한 유행어 코너를 만들더라. 그걸 보면서 어떻게 믿어야 하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허경환은 리더 입장에서 느꼈던 부담감도 함께 털어놨다. 팀 활동을 추진할 때마다 대부분의 멤버들은 빠르게 의견을 전달했지만, 박성광은 항상 답변이 늦었다는 것이다. 또 무대에서 안무 실수를 반복하거나 팀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는 모습에 실망감이 커졌다고 밝혔다.

 

박영진 역시 “마흔파이브는 초반 3년은 박성광 때문에 활동을 제대로 못 했고, 이후 2년은 허경환 때문에 멈췄다”고 농담 섞인 폭로를 내놨다. 이에 대해 허경환은 활동을 반대했던 이유가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그동안 쌓인 감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분위기가 무거워지자 박성광은 다시 재결합 의지를 강조하며 “원하는 조건을 다 계약서에 써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자 허경환은 “개인 출연료 협상 금지”, “집결 장소는 내 집 앞”, “박성광 감독 영화 출연 보장” 등 여러 조건을 내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 갈등 속에서도 특유의 개그 호흡은 여전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현실 친구들 같아서 더 공감된다”, “웃기지만 진짜 서운함이 느껴졌다”, “마흔파이브 다시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오랜 시간 이어진 갈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점에서 진정성이 느껴졌다는 의견도 남겼다.

한편 마흔파이브는 1981년생 개그맨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 당시 음원 발매와 공연, 예능 출연 등을 통해 관심을 받았다. 멤버들은 방송 말미 서로를 향해 농담을 주고받으며 관계 회복 가능성을 내비쳤고, 시청자들 역시 이들의 재결합 여부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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