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근황 김새론 김세의
- 배우 김수현 근황
배우 김수현 김새론
미성년 교제 증거는 일부 조작


배우 김수현 씨와 고(故) 김새론 씨를 둘러싼 의혹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 씨가 제기했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에 대해 경찰이 허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면서입니다. 경찰은 관련 증거 일부가 조작됐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 역시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반면 김세의 측은 수사기관이 자신들의 취재 활동을 탄압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검찰에 제출한 구속영장 신청서에서 김세의 씨가 경제적 이익과 유튜브 수익 등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김세의 씨가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방송과 기자회견을 통해 “김수현 씨가 미성년자였던 김새론 씨와 교제했다”거나 “김수현 씨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 고인의 사망 원인 중 하나”라고 주장했지만, 수사 결과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경찰은 김세의 씨 측이 교제 증거라고 주장하며 공개했던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부를 조작된 자료로 판단했습니다. 유족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캡처본에서 상대 이름을 ‘김수현’으로 수정하거나 일부 내용을 편집해 실제 두 사람 사이의 대화처럼 공개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녹취 파일 역시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진위 여부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이러한 자료들이 허위사실 유포의 핵심 근거로 활용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수사기관은 허위 의혹 유포로 인해 김수현 씨가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했습니다. 광고 계약 중단과 위약금 문제, 이미지 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 등이 이어졌고 현재까지 거론되는 피해 규모만 약 174억 원 수준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수현 씨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 역시 허위 주장으로 배우와 회사 모두 심각한 손해를 입었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인 고상록 변호사는 지난 21일 SNS를 통해 김세의 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사실을 공개하며 현재 수사 상황에 대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고 변호사는 “김세의 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이 조작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사기관이 관련 허위사실 유포 과정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영장청구서 내용 가운데 ‘피의자 부지석’이라는 표현을 언급하며, 유족 측 법률대리인으로 알려진 부지석 변호사 역시 수사 과정에서 공범 혐의가 확인돼 피의자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고상록 변호사는 특히 지난해 3월 27일 진행된 공동 기자회견을 문제 삼았습니다. 당시 김세의 씨와 부지석 변호사가 공개한 메시지 가운데 “나 너 언제 안고 잠들 수 있어” 등의 표현이 실제 김수현 씨와 김새론 씨의 대화라고 단정적으로 발표됐지만, 수사 결과 다른 인물 간 대화일 가능성이 제기됐다는 것입니다. 고 변호사는 “대중은 변호사가 제시한 자료인 만큼 사실로 받아들였고, 그 결과 허위사실이 빠르게 확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세의 반발


반면 김세의 씨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세의 씨는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이후 자신의 방송을 통해 “취재를 막기 위한 공작이자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자신들이 확보한 자료와 유족 측 증언이 충분한 근거를 갖고 있다고 강조하며, 경찰 판단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세의 씨 측은 향후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관련 자료의 진위와 취재 경위를 적극 소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새론 유족 측 주장


김새론 씨 유족 측 역시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족 측은 생전 김새론 씨가 심리적 고통을 겪었으며, 김수현 씨 측과의 관계 문제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다만 경찰은 현재까지 확보한 자료만으로는 김수현 씨에게 형사상 책임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미성년 교제 의혹과 관련해서도 객관적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유명 배우와 유튜브 채널, 유족 측 주장, 그리고 온라인 여론이 복잡하게 얽히며 장기간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여부를 중심으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김세의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사건은 또 한 번 중대한 분기점을 맞게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