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섭 작곡가 나이 프로필 가요제 고향 가족 학력
- 이호섭 작곡가
이호섭 작곡가 나이 프로필 고향 학력


- 이름 : 이호섭
- 나이 : 1959년 10월 13일(음력 9월 12일), 66세(2026년 기준)
- 고향 : 경상남도 의령군 지정면 두곡리
- 신체 : 178cm, 77kg, O형
- 학력 : 서강대학교 대학원 국문학 석사·박사
- 가족 : 아내, 장남 이채운, 차남 이재필
- 직업 : 작곡가, 작사가, 방송인, 노래 강사
- 소속 : 한국가창교육원, 한국가창학회 회장
- 데뷔 : 1982년 ‘기다릴 수 없어요’ 작사
- 수상 : 2006년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국무총리표창



이호섭 작곡가가 금타는 금요일에 나와 화제다. 900곡이 넘는 히트곡 제조기이자 이호섭 이름을 딴 가요제가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엄청난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 이호섭에 대하 알아가보자.
900곡의 신화


대한민국 트로트 역사를 이야기할 때 결코 빠질 수 없는 이름이 바로 이호섭이다. 수십 년 동안 대중가요 현장을 지켜온 이호섭은 단순한 작곡가를 넘어 한국 트로트의 흐름 자체를 바꾼 인물로 불린다. 저작권협회 등록곡만 900곡이 넘고,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국민 애창곡 상당수가 이호섭의 손에서 탄생했다. 특히 서민들의 애환과 흥을 절묘하게 녹여낸 멜로디는 한국 트로트 특유의 정서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곡 면면만 봐도 화려하다. 다함께 차차차, 잠깐만, 짝사랑, 추억으로 가는 당신, 십분내로, 찰랑찰랑, 찬찬찬, 카스바의 여인 등은 지금도 노래방과 각종 무대에서 빠지지 않는 명곡으로 꼽힌다. 여기에 사랑의 불시착 가사 작업까지 맡으며 트로트뿐 아니라 대중가요 전반에서 폭넓은 역량을 보여줬다.
이호섭 가족


이호섭의 삶은 화려한 성공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가난과 시대의 아픔 속에서 성장했다. 호적상 아버지가 6·25 전쟁 당시 좌익 활동 혐의로 총살당했고, 이 때문에 연좌제의 벽에 가로막혀 판사의 꿈을 접어야 했다. 최근 방송에서도 이호섭은 “판사가 되기 위해 하루 17시간씩 공부했지만 연좌제 때문에 공무원조차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극심한 좌절 끝에 낙동강 다리 난간에 올라 극단적 선택까지 고민했던 사연도 공개했다. 하지만 자신을 키워준 큰어머니를 떠올리며 삶을 포기하지 않았고, 이후 서울로 올라와 음악에 모든 것을 걸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굴곡진 인생사는 그의 곡에 담긴 깊은 한과 서정성을 더욱 짙게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족 역시 이호섭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이호섭은 아내와의 사이에서 장남 이채운, 차남 이재필을 두고 있다. 특히 장남 이채운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부자는 함께 신인 가수들에게 곡을 선물하며 트로트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신인 등용문 된 이호섭 가요제


이호섭의 이름을 건 이호섭 가요제는 현재 트로트 신예들의 대표적인 등용문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단순한 지역 가요제가 아니라 대상 수상자에게 직접 곡을 선물하고 음원 제작까지 지원하는 실질적 데뷔 무대로 유명하다. 2019년 대상 수상자인 남승민 역시 이호섭 가요제를 통해 존재감을 알린 대표 사례다.



이호섭은 방송 활동에서도 존재감이 크다.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으로 오랫동안 활약했고, 고(故) 송해 별세 이후에는 임시 진행자로 무대를 이끌기도 했다. 또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서는 신인 가수들의 멘토 역할을 맡으며 따뜻한 조언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금타는 금요일’ 출연


최근 이호섭은 금타는 금요일에 출연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이호섭은 ‘찰랑찰랑’, ‘십분내로’, ‘카스바의 여인’ 등 자신의 히트곡 비화를 공개하며 입담을 뽐냈다. 특히 “다함께 차차차로 처음 집을 샀다”는 솔직한 고백은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4회 이호섭 가요제 대상 출신 남승민이 무대에 올라 스승 앞에서 노래를 선보이며 의미를 더했다. 이호섭은 당시를 떠올리며 “너무 어려서 대상을 줘야 하나 고민할 정도였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자신의 손으로 발굴한 후배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