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권 교수 의사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변형권 교수 의사
변형권 의사 사당귀


2026년 5월 10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대학병원 의사 보스가 처음 등장했습니다. 주인공은 변형권 교수입니다. 변형권 교수는 22년 동안 약 5천 건의 수술을 집도한 두경부암 분야 권위자로, 갑상선 로봇수술과 최소침습 수술 분야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포마드 헤어와 수트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방송인 전현무는 배우 김태우를 닮았다며 감탄했고, 변형권 교수는 “레지던트들에게 매너 있게 대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수술실과 회진 현장에서는 반복되는 설명과 꼼꼼한 교육 방식으로 이른바 ‘열혈 보스’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명수가 “이비인후과인데 귀에서 피 나겠다”고 말할 정도로 강도 높은 교육 장면도 이어졌습니다.
변형권 교수 프로필


변형권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의학석사와 의학박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이후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거쳐 현재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동아학술상을 수상하며 학술 역량도 인정받았습니다. 의료계에서는 두경부암과 갑상선암 수술 분야에서 정교한 술기와 빠른 판단 능력을 갖춘 의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후두와 인후두, 침샘, 갑상선 등 사람의 말하기와 호흡, 음식 섭취와 직결되는 부위를 다루는 전문의인 만큼 수술 난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좁은 공간 안에 혈관과 신경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작은 실수 하나도 환자의 삶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변형권 교수를 상징하는 대표 분야는 갑상선암 로봇수술입니다. 기존 갑상선암 수술은 목 부위를 절개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목에 흉터가 남고, 일부 환자들은 감각 이상과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 환자들의 경우 외부에 드러나는 흉터에 대한 부담이 컸습니다. 변형권 교수는 귀 뒤쪽 주름 부위를 절개해 피부 안쪽으로 접근하는 새로운 수술법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사람 손으로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에 로봇 팔을 넣어 정교하게 수술하는 방식입니다.


목 바깥쪽 흉터를 최소화하면서도 암 조직 제거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과거에는 가슴 부위나 겨드랑이를 절개하는 방식이 많았지만, 변형권 교수는 귀 뒤 접근법을 통해 불필요한 손상을 줄였습니다.


최근에는 단일공 로봇수술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여러 개의 절개 구멍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하나의 작은 통로만으로도 다양한 수술이 가능해졌습니다. 의료계에서는 두경부암 로봇수술 분야의 선구적인 시도 가운데 하나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변형권 교수는 단순히 수술 기법만 발전시킨 것이 아니라 치료 시스템 자체를 바꾸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1주일 신속 치료 시스템’입니다. 일반적으로 암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면 검사와 조직검사, 영상 판독, 협진 과정을 거쳐 수술까지 수주가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변형권 교수팀은 암신속지원센터를 통해 진단부터 수술까지 약 1주일 안에 끝내는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해외 환자 진료 과정에서 시작된 시스템이 지금은 병원의 대표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몽골과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등 해외 환자들은 짧은 일정 안에 치료를 마쳐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영상의학과와 방사선종양학과, 외과 등 여러 진료과가 동시에 움직이는 협진 체계가 정착됐습니다. 변형권 교수는 “암 치료는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빠른 진단과 치료가 환자 회복에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변형권 교수는 최근 인공지능 기반 수술 내비게이션과 암세포 탐지 기술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확인하는 조영제를 활용해 정상 조직 손상을 줄이는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방송에서는 유쾌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지만, 수술실 안에서는 생명과 시간을 동시에 다루는 의사였습니다. 빠른 치료 시스템과 정교한 로봇수술로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민하는 의료진의 모습이 방송과 의료 현장을 통해 동시에 조명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