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백만장자 등산화 권동칠 대표 트렉스타
- 이웃집 백만장자 등산화
5월 6일에 방송되는 이웃집 백만장자 등산화 권동칠 대표가 화제다.
권동칠 대표 프로필


- 이름 : 권동칠
- 나이 : 1955년생 (2026년 기준 71세)
- 고향 : 경상북도 예천
- 학력 : 동아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 경력 : 트렉스타 대표, 한국신발산업협회 협회장(2012~)
- 데뷔 : 1988년 성호실업 창업
- 소속 : 트렉스타
- 수상 :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각종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수상



대한민국 신발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 권동칠 대표는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올려놓은 인물로 알려졌다.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갔고, 현장 경험과 기술 집념을 바탕으로 신발 산업의 한 축을 구축했다. 특히 등산화와 전투화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가난한 집안과 군화 인연


권동칠 대표의 어린 시절은 극심한 가난과 맞닿아 있었다. 의식주가 부족한 환경 속에서 성장한 권동칠 대표에게 군 생활은 오히려 안정된 삶으로 느껴질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군대에서의 경험은 단순한 추억이 아닌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는 계기가 됐다.



특히 행군 중 발에 물집이 잡히고 고통을 겪었던 경험은 이후 신발 개발의 출발점이 됐다. 권동칠 대표는 “군인들의 발만큼은 편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이 경험이 훗날 전투화 개발과 혁신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군 생활이 즐거워 부사관까지 지원했던 이력은 권동칠 대표의 성향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꼽힌다.
군화 납품에서 신발 사업으로


권동칠 대표는 1980년대 신발 업계에 발을 들이며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해외 브랜드의 주문자 생산 방식(OEM)에 의존했지만, 단순 생산 구조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빠르게 인식했다. 이후 자체 기술 확보와 브랜드 구축이라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했다.



특히 군 전투화 납품은 사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기존 전투화의 문제로 지적되던 무게와 착용감, 통기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소재와 구조를 전면적으로 바꿨다. 코듀라 외피와 방수 기능을 강화한 설계는 실제 군 장병들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트렉스타 성공기


권동칠 대표는 1988년 창업 이후 약 5년 만에 OEM 방식에서 탈피하고 자체 브랜드 트렉스타를 출범시켰다. 이후 세계 최초 수준의 기술을 연이어 선보이며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초경량 등산화 개발이 꼽힌다. “1g 줄일 때마다 포상”이라는 파격적인 조건 아래 탄생한 290g 등산화는 기존의 무겁다는 인식을 뒤집었다. 또한 발 구조를 반영한 네스핏 기술과 아이스그립, 핸즈프리 시스템 등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았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트렉스타는 한때 연 매출 3천억 원 규모로 성장했고, 세계 아웃도어 신발 시장에서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 스포츠용품 박람회 ISPO에서 수상하며 기술력과 디자인을 동시에 인정받은 점도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
이웃집 백만장자 권동칠 이야기


최근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를 통해 권동칠 대표의 인생이 다시 조명됐다. 방송에서는 단순한 성공 스토리를 넘어 수십억 원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제품을 포기했던 일화, 그리고 끊임없는 실험과 도전이 공개됐다.


권동칠 대표는 수익보다 완성도를 선택하는 결정을 반복해왔다. 기준에 미치지 못한 제품은 과감히 폐기하는 선택을 했고, 이는 기업 운영에서 쉽지 않은 결단으로 평가된다. 또한 군인, 경찰, 소방관 등 현장 직군을 위한 신발 개발에 집중하며 사회적 책임도 함께 강조했다.


권동칠 대표의 행보는 단순한 기업 성장 스토리를 넘어 기술과 철학이 결합된 사례로 이어진다. 한 분야에 대한 집념, 그리고 사용자 중심의 사고가 지금의 결과를 만들었으며, 여전히 새로운 기술 개발과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