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춘천밥상 가정식 백반 제육쌈밥
- 백반기행 춘천밥상 가정식 백반
백반기행 춘천밥상 가정식 백반 제육쌈밥 맛집


춘천에서 집밥의 정수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이번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춘천 편에서 소개된 <하마집>은 꼭 기억해둘 만한 곳이다. ‘미스트롯4 춘천 밥상’이라는 주제로 공개된 이곳은 화려한 비주얼 대신 진짜 밥맛으로 승부하는 집인데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마치 동네 단골집처럼 편안한 분위기가 먼저 반겨준다.


이 집의 매력은 단순하다. 매일 직접 만든 반찬, 따뜻한 밥, 그리고 집에서 먹는 듯한 정겨움이다. 특히 큰 쟁반 가득 차려지는 반찬 구성은 보는 순간 “아, 제대로 한 끼 먹겠구나” 싶은 만족감을 준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단연 제육쌈밥인데, 불향 살짝 입힌 제육볶음이 밥도둑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여기에 신선한 쌈 채소를 곁들이면 그야말로 밥 한 공기 순삭이다. 기본 백반도 6천 원대라는 믿기 힘든 가격에 푸짐하게 차려지니, 현지 직장인들과 주민들이 왜 이 집을 꾸준히 찾는지 단번에 이해가 된다.
하마집 주소 전화번호 주차


- 이름 : 하마집
- 주소 : 강원 춘천시 후석로369번길 2
- 전화번호 : 033-257-4233
- 영업시간 : 11:00~21:00
- 휴무일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주차 : 전용 주차장 없음, 인근 골목 또는 공영주차장 이용
- 기타 : 혼밥 가능 / 점심시간 웨이팅 있음



이곳은 후평동 주택가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어 처음 가면 살짝 헷갈릴 수 있지만, 동네 분위기 덕분에 오히려 더 정겨운 느낌이 살아 있다.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로 금세 만석이 되기 때문에 11시 오픈 직후 방문하거나 1시 이후로 살짝 늦춰 가는 게 훨씬 여유롭다. 주차는 조금 불편한 편이라 골목 눈치싸움이 필요하지만, 이 정도 가격과 퀄리티라면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
대표 메뉴 및 가격


- 가정식 백반 : 6,000원
- 제육쌈밥 : 8,000원
- 된장찌개 백반 : 7,000원



이 집 메뉴는 단순하지만 구성이 꽤 탄탄하다. 기본 가정식 백반은 그날그날 달라지는 ‘오늘의 집밥’ 스타일인데, 제철 나물과 반찬이 10가지 이상 깔리고 국이나 찌개까지 함께 나온다. 특히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해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스타일이다. 제육쌈밥은 이 집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데, 적당히 매콤달콤한 양념에 볶아낸 제육이 밥과 찰떡궁합을 이룬다.
내돈내먹 후기


직접 방문해보면 이 집이 왜 방송에 나왔는지 바로 납득이 간다. 화려한 플레이팅도 없고 SNS 감성도 없지만, 한 숟갈 먹는 순간 “이게 진짜 밥이지”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특히 가정식 백반은 반찬 하나하나가 과하지 않고 딱 집에서 먹던 그 맛이라 오히려 더 감동이 크다.


제육쌈밥은 불맛과 양념 밸런스가 좋아서 밥을 멈출 수 없게 만들고, 쌈 싸서 먹는 재미까지 더해져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포인트는 ‘편안함’이었다.


관광지 특유의 번잡함 없이 동네 주민들 사이에서 조용히 밥 먹는 느낌이랄까. 가격까지 착하니 부담 없이 다시 찾고 싶은 집이다. 춘천에서 닭갈비 말고 다른 한 끼를 찾는다면, 이런 로컬 백반집이 훨씬 오래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