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영덕 가자미회정식 도루묵찌개 곰치국
- 백반기행 영덕 가자미회정식 도루묵찌개
백반기행 영덕 가자미회정식 도루묵찌개 곰치국 맛집은


영덕 편에서 “가성비 끝판왕”으로 시선을 제대로 끌었던 곳, 바로 솔밭식당이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정태우의 영덕 밥상’ 편에서 소개되면서 단숨에 화제가 된 곳인데, 관광객보다 현지 단골들이 먼저 알아본 찐 로컬 맛집이라는 점이 더 끌린다.


겉모습은 소박한 시골 식당인데,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펼쳐지는 오션뷰가 반전 포인트. 창가에 앉으면 동해 바다가 그대로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이 집의 핵심은 단연 가자미회정식.


15,0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가자미 무침회, 구이, 매운탕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특히 영덕 물가자미 특유의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제대로 살아 있어, 한 입 먹는 순간 “아, 이래서 영덕이구나” 싶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솔밭식당 가는법 전화번호 주차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덕분에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고, 여행 중 들르기에도 딱 좋은 위치다. 다만 운영 방식이 일반 식당처럼 딱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방문 전 체크는 필수다.
- 이름 : 솔밭식당
- 주소 : 경북 영덕군 강구면 영덕대게로 292
- 전화번호 : 054-733-6233
- 영업시간 : 유동적 (점심~저녁 운영)
- 휴무일 : 별도 공지 없음 (전화 확인 권장)
- 주차 : 식당 앞 주차 가능
- 기타 : 사장님 1인 운영 → 음식 나오는 시간 여유 필요 / 창가 자리 예약 추천



재료 소진이나 개인 사정으로 쉬는 날도 있어서 헛걸음 방지를 위해 전화해보자. 또 창가 자리 선점이 중요하다. 바다 보면서 먹는 가자미 한 상은 체감 만족도가 완전히 다르다. 마지막으로 여유 있는 마음 필수. 주문이 몰리면 음식이 천천히 나오는데, 이 또한 이 집의 분위기라고 보면 훨씬 편하다.
대표 메뉴 및 가격


이곳 메뉴는 화려하지 않지만, 딱 먹어야 할 것만 정확하게 구성돼 있다.
- 가자미회정식 15,000원
- 도루묵찌개 12,000원
- 곰치국 18,000원
- 모듬회 100,000 ~ 120,000
- 대게 / 대게 홍게 라면 싯가



가자미회정식은 진짜 ‘한 상 제대로’ 나온다. 메인인 가자미 무침회는 새콤달콤하면서도 비리지 않고,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올라온다. 여기에 노릇하게 구워낸 가자미구이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정석 그 자체. 그리고 매운탕까지 이어지면 식사의 완성도가 확 올라간다.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스타일이라, 먹고 나서도 부담 없이 깔끔하게 떨어진다.
내돈내먹 후기


직접 다녀와서 느낀 건 하나다. “이 가격에 이 구성이 가능해?” 처음 상이 나왔을 때부터 놀라고, 먹으면서 두 번 놀란다. 가자미 무침회는 진짜 밥도둑이다. 한 입 먹자마자 입맛이 확 살아나고, 계속 젓가락이 간다.


구이는 담백하면서도 고소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 좋아할 맛이고, 매운탕은 마지막까지 숟가락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 분위기다. 북적이는 관광지 식당 느낌이 아니라, 동네 사람들이 편하게 밥 먹으러 오는 그 분위기.


그래서 더 여유롭고, 더 맛있게 느껴진다.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먹고 나면 계속 생각나는 스타일. 영덕 여행 갔다면 대게만 찾지 말고, 이런 한 끼 제대로 된 로컬 밥상 꼭 한 번 경험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