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을지로 양념소갈비 평양냉면 대구탕
- 백반기행 을지로 양념소갈비 평양냉면
백반기행 을지로 손담비 양념소갈비 평양냉면 대구탕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손담비가 사랑한 소울 밥상’ 편에서는 서울의 오래된 노포들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을지로 한복판에서 무려 80년이 넘는 시간을 지켜온 소갈비 맛집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는데, 바로 조선옥이다.


이곳은 1930년대 후반 문을 열어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서울 대표 노포로, 세월이 만들어낸 깊은 맛을 그대로 간직한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 집의 양념 소갈비는 손님이 직접 굽는 방식이 아닌 주방에서 장인이 직접 구워 제공되는 것이 특징으로, 불향이 고루 배어 있으면서도 과하지 않은 간장 베이스 양념이 고기의 풍미를 한층 살려준다.


여기에 담백하면서도 묵직한 육향이 살아 있는 평양냉면, 그리고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의 대구탕까지 더해지며 한 상의 완성도가 높아진다. 방송에서도 허영만과 손담비가 연신 감탄을 보였던 이유가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구성이다.
조선옥 영업 정보 및 방문 꿀팁


- 위치 : 서울 중구 을지로15길 6-5
- 영업시간 : 11:30 ~ 21:30
- 브레이크타임 : 14:30 ~ 16:30
- 휴무 : 매주 일요일
- 전화 : 02-2266-0333
- 주차 : 없음,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 권장



점심 저녁 피크시간 웨이팅 발생 잦은 편이니 오픈 시간(11:30) 맞춰 방문하는 게 좋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그 시간을 피해서 와야하고 을지로이니만큼 주차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거나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대표 메뉴 가격 및 메뉴 특징


- 양념소갈비 (250g) : 43,000원
- 평양냉면 : 13,000원
- 대구탕 : 15,000원
- 갈비탕 : 1,3000원
- 장국밥 : 11, 000원



양념소갈비는 주방에서 직접 구워 제공되다보니 옷에 냄새가 덜배고 아주 먹기 편하다. 고기도 자극적이니 않고 고기맛을 최대한 살리려는 노력이 느껴지기도 한다. 냉면은 주변 우레옥 등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고기랑 조합이 좋으니 추천
내돈내먹 후기


먼저 양념소갈비는 한입 먹는 순간 과하지 않은 양념과 깊은 불향이 조화를 이루며, 씹을수록 고기의 고소함이 살아난다. 요즘 흔한 달고 자극적인 갈비와는 결이 다른,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는 맛이 인상적이다. 이어서 먹은 평양냉면은 첫 맛은 담백하지만 먹을수록 육수의 깊이가 느껴지는 스타일로, 갈비의 여운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대구탕 역시 의외의 별미였는데,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국물 덕분에 식사 메뉴로도 만족도가 높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화려하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느낌이 강하고, 오랜 시간 쌓아온 내공이 그대로 전해지는 곳이다. 을지로 특유의 분위기와 함께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볼 가치가 충분한 맛집이라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