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논산 중국집 쟁반짜장 노포
백반기행 논산 중국집 쟁반짜장 노포 ‘진흥반점’


2026년 3월 15일 방송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윤종훈과 함께 ‘논산 노포 기행’이 소개되었습니다. 금강이 흐르는 충남 논산은 육군훈련소로 유명하지만, 오랜 세월 지역 사람들의 입맛을 책임져 온 노포 식당들도 꽤 많은 도시입니다.


그중에서도 방송에서 화제를 모은 곳이 바로 논산 연무읍에 자리한 중식당 진흥반점입니다. 1973년 문을 열어 화교 2대가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약 50년 전통의 노포 중국집으로, 특히 독특한 스타일의 쟁반짜장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육군훈련소와 가까운 위치 덕분에 입소 전 마지막 외식이나 면회 식사 장소로도 많이 찾는 식당입니다.


방송에서도 윤종훈이 해물이 듬뿍 들어간 쟁반짜장을 맛보며 “짜장과 볶음 해물 양념이 어우러진 독특한 맛”이라고 감탄해 더욱 관심을 모았습니다. 오랜 세월 같은 자리에서 불맛을 지켜온 중식 노포라 그런지 매장 분위기부터 어딘가 정겹고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진흥반점 주소 전화번호 주차


- 주소 : 충남 논산시 연무읍 득안대로 476-2
- 영업시간 : 11:00 ~ 20:00
- 정기휴무 : 1·3번째 일요일 휴무 (격주 일요일)
- 전화 : 041-742-0134
- 참고 :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가능
- 주차 : 매장 앞 주차 가능



훈련소 입소일이나 면회일에는 손님이 많은 편입니다. 점심시간 대기는 필수구요. 여우있게 식사하려면 오픈 전에 방문하시고 쟁반짜장은 2인 메뉴이고, 간짜장도 2인 이상 주문 가능합니다.
대표 메뉴 및 가격


- 쟁반짜장(2인) : 20,000원
- 간짜장(2인 이상) : 8,000원
- 진흥짜장 : 7,000원
- 짬뽕 : 8,000원
- 탕수육 : 17,000원 ~ 32,000원



이곳 쟁반짜장은 기본 짜장 소스 위에 매콤하게 볶은 해물 양념이 올라가는 방식이라 짜장의 고소함과 해물 볶음의 감칠맛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오징어, 채소, 고기 등이 푸짐하게 들어가 볶음짬뽕 같은 풍미도 느껴지는데, 그래서인지 단골들은 “짜장과 해물볶음의 중간 맛”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내돈내먹 후기


역시 쟁반짜장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처음 비주얼을 보면 짜장면이라기보다는 해물볶음 요리에 가까운 느낌인데, 면을 비비면 진한 춘장 소스와 매콤한 해물 양념이 자연스럽게 섞입니다. 불향이 은은하게 올라오고 해물이 넉넉하게 들어 있어 식감도 꽤 풍성했습니다.


특히 오징어와 채소가 듬뿍 들어가 있어 씹는 재미가 좋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매콤함이라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었습니다. 탕수육은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바삭하게 튀겨져 옛날 중국집 스타일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짬뽕 국물도 해물이 들어가 시원한 맛이 살아 있어 해장용으로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사장님의 친절함과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몇십 년을 이어온 노포답게 음식에서도 세월의 내공이 느껴졌고, 논산에서 오래된 중국집의 정겨운 맛을 찾는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