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주 배우 1주기 | 강명주 배우 암 박세영
강명주 배우 1주기


배우 강명주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강명주는 2025년 2월 27일, 향년 54세로 별세했다. 생일을 하루 앞둔 날이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장례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고, 발인은 3월 2일 진행됐다. 유해는 천주교용인공원묘원에 안장됐다.



유작이 된 폭싹 속았수다 측은 방송 말미 엔딩 크레딧에 “세상의 에메랄드, 우리의 프라이드였던 강명주 배우님을 기억하며”라는 문구를 남겨 추모했다. 딸인 배우 박세영은 SNS를 통해 “어머니가 사랑했던 무대를 기억해 달라”고 밝혔고, 동료 연극인들과 드라마 제작진 역시 깊은 애도를 전했다.
강명주 배우 암


강명주는 2023년 초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이후 간 전이까지 확인되며 병세가 악화됐지만, 강명주는 연기를 멈추지 않았다. 항암 치료를 병행하면서도 연극 ‘그림자들의 정원’,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원더풀 월드’ 등에 출연하며 현장을 지켰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판사 역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병마와 싸우는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2024년 말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집중 치료에 들어갔고, 끝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강명주 프로필 나이


- 이름 : 강명주
- 출생 : 1971년 2월 28일, 서울특별시
- 사망 : 2025년 2월 27일 (향년 54세)
- 학력 : 공주여자고등학교 졸업,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과 졸업
- 가족 : 남편 박윤희, 장녀 박세영, 차녀 박세빈
- 종교 : 가톨릭(세례명 효주 아녜스)
- 소속사 : 문화기획사 연
- 데뷔 : 1992년 연극 ‘쿠니, 나라’



1992년 극단 실험극장 무대로 데뷔한 강명주는 대학 시절부터 탄탄한 발성과 감정 연기로 주목받았다. 연극을 기반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드라마와 영화까지 진출했고, 오랜 시간 현장을 지킨 중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강명주 박세영


강명주는 연출가 박윤희와 결혼해 두 딸을 두었다. 장녀 박세영은 2011년 드라마 ‘내일이 오면’으로 데뷔한 배우다. ‘학교 2013’, ‘드림하이2’, ‘황금정원’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과 조연을 넘나들며 활동해왔다. 모녀가 같은 길을 걷는다는 사실은 오랫동안 화제가 됐다.



박세영은 어머니의 별세 소식을 직접 전하며 “빛났던 순간을 함께 기억해 달라”고 밝혔다. 연기 철학과 무대를 향한 태도 역시 자연스럽게 이어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남편 박윤희 역시 연극계에서 활동해온 연출가로, 가족 모두가 예술 현장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강명주 작품 활동


강명주는 연극 ‘구일만 햄릿’, ‘피와 씨앗’, ‘인간이든 신이든’, ‘코리올라누스’ 등 40편이 넘는 무대에 올랐다. 특히 ‘코리올라누스’에서 볼룸니아 역을 맡아 강단 있는 모성 연기를 선보이며 대표작을 남겼다. 2019년 ‘비(Bea)’로 서울연극제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고, 2021년 ‘스웨트’로 대한민국 연극대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드라마에서는 ‘가족의 탄생’, ‘나의 아저씨’, ‘낭만닥터 김사부3’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쌓았다. 마지막 작품이 된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부용 역을 맡아 따뜻하면서도 단단한 어머니상을 그려냈다. 강명주의 연기는 화려함보다 진정성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