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프로필 | 최가온 스노보드 선수 키 나이
- 최가온 프로필 스노보드 선수
최가온 프로필 스노보드 선수 키 나이


- 이름 : 최가온
- 나이 : 2008년 11월 3일, 만 17세
- 고향 : 경기도 양평군
- 신체 : 키 164cm, 49kg
- 학력 : 세화여자고등학교 재학
- 종목 :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 소속 :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롯데 스키·스노보드팀
- 매니지먼트 : 올댓스포츠
최가온 금메달, 설상 최초의 역사


최가온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최지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완성한 이 한 번의 점프는 한국 설상 종목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상징적 기록으로 남았다.



은메달은 우상으로 꼽아온 클로이 김이 차지했다. 최가온은 만 17세 3개월의 나이로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빙상 중심이던 한국 동계 스포츠 지형을 넓힌 결정적 장면이었고,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최가온 결승 경기,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결승전은 순탄하지 않았다. 1차 시기에서 파이프 가장자리에 부딪히며 크게 넘어졌고, 안전 요원이 투입될 정도의 충격이었다. 2차 시기에서도 초반 실수가 나오며 점수를 확보하지 못했다. 메달 가능성이 멀어지는 듯한 흐름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최가온은 전략을 조정했다. 난도를 유지하되 완성도와 안정성에 집중했다. 공중에서의 높이와 회전, 깔끔한 착지가 이어졌고 90.25점이 전광판에 찍혔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완주한 순간 최가온은 눈물을 흘렸다. ‘악바리 승부사’라는 평가가 어울리는 극적인 역전 드라마였다.
허리 골절 부상과 재기, 1년의 재활


2024년 스위스 월드컵 훈련 도중 최가온은 허리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 수술과 긴 재활로 국제 대회 출전이 무산됐고, 동계유스올림픽도 포기해야 했다. 척추 골절은 선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부상이었다.



그러나 최가온은 1년 가까운 재활 끝에 복귀했다. 복귀 시즌 월드컵에서 연속 우승을 거두며 기량이 완전히 회복됐음을 증명했다. 부상은 오히려 경기 운영을 더 성숙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위기를 딛고 돌아온 최가온은 올림픽 무대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만들어냈다.
신동빈 이재현 ‘키다리 아저씨’ 후원


이번 금메달 뒤에는 든든한 후원이 있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으로 재임하며 10년간 300억 원 이상을 설상 종목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024년 최가온의 허리 수술 당시 치료비를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롯데 스키·스노보드팀 창단과 꿈나무 육성 시스템도 마련했다.



또 다른 후원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다. ‘꿈지기 철학’ 아래 유망주 개인 후원을 이어왔고, 부상 기간에도 해외 훈련과 재활을 꾸준히 지원했다. 두 기업인의 지원 속에서 최가온은 세계 정상에 올랐다. 한 소녀의 도전은 개인의 재능을 넘어, 오랜 투자와 응원이 만든 결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