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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화재 | 충북 음성 공장 화재

by 핫피플나우 2026.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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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화재 | 충북 음성 공장 화재

- 충북 음성 화재

 

충북 음성 공장 화재

30일 오후 2시 56분쯤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의 한 생필품 제조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했다. 화재는 물티슈와 기저귀 등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시작됐으며, 짙은 연기와 함께 빠르게 확산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오후 3시 1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3시 25분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대대적인 진화에 나섰다. 대응 2단계는 인근 여러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대형 화재에 준하는 조치다. 현재까지 정확한 발화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헬기 4대 인력 100여 명 투입

소방 당국은 헬기 4대와 장비 50여 대,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공장 내부를 대부분 태운 데 이어 인근 산으로 번지며 산불로 확산했다. 음성군은 “인근 주민과 함박산 등산객은 대피하기 바란다”는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했고, 경찰은 화재 현장 주변 통제에 나섰다. 

 

해당 공장에는 유해화학물질이나 위험물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가연성 자재가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발생 약 3시간 만인 오후 6시쯤 큰 불길은 잡혔지만, 잔불 정리와 수색 작업은 밤까지 이어졌다.

 

실종자 2명 중 1명 시신으로 발견

화재 당시 공장에 있던 직원 83명 가운데 81명은 긴급 대피했으나, 20대 네팔 국적 직원과 50대 카자흐스탄 국적 직원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이들의 휴대전화 위치값이 공장 인근으로 조회된 점을 토대로 내부 고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색을 진행했다. 

 

그 결과 31일 오전 0시 40분쯤 불에 탄 공장 내부 구조물 잔해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실종자 2명 가운데 1명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 확인을 의뢰했다. 나머지 1명에 대한 수색도 이어지고 있으나, 건물 붕괴 우려와 잔불로 인해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정부 “인명구조 안전 확보 총력” 지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소방청과 경찰청, 충청북도, 음성군 등 관계 기관에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윤호중 장관은 주민 대피 지원과 함께 소방대원 안전사고 방지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공장 주변 불씨가 비화해 산불로 재확산하지 않도록 선제적 방어선을 구축하라고 강조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를 완전히 진화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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