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구속영장 청구 기각 | 추경호 의원 프로필
추경호 구속영장 청구 기각
오늘은 추경호 구속영장 청구 기각, 추경호 의원 프로필에 대해 알아보자.
추경호 구속영장 청구 기각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는 추경호 의원이 지난해 12·3 불법계엄 사태 당시 국회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을 고의로 방해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혐의와 법리에 다툼의 여지가 있어 충실한 재판 절차가 필요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어서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 또한 크지 않다”고 판단하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도록 결정했다.
추경호 의원 프로필
- 이름 : 추경호
- 나이 : 1960년생, 만 65세(2025년 기준)
- 고향 : 경상북도 달성군
- 학력 :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미국 오리건대 경제학 석사
- 가족 : 부인, 1남 1녀
- 자격시험 : 25회 행정고시
- 경력 : 경제기획원·재정경제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조정실장,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제20~22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 현직 : 제22대 국회의원(대구 달성군)
추경호 주요 경력
추경호 의원은 1981년 행정고시 합격 후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에서 경력을 쌓으며 물가, 대외경제, 금융 정책을 두루 경험했다. 이후 세계은행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하며 국제경제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청와대 경제수석실과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경제정책 핵심 라인에 참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맡아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상황을 대응했고 재정 건전성 중심의 정책을 추진했다. 정치권에서는 TK 지역구 3선 의원으로 굳건한 기반을 확보했으며, 원내대표를 맡으며 여야 협상과 예산안 조정 등 핵심 현안을 이끌었다.
계엄 전 윤석열과의 통화 의혹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상황에서 추경호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홍철호 전 정무수석, 한덕수 전 총리 등과 연달아 통화하며 의총 장소를 변경했다는 특검의 의혹 제기다.
특검은 이 통화가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막기 위한 공모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실제로 추경호 의원은 당시 의총 장소를 1시간 30분 동안 세 차례 바꿨고, 이를 두고 “의도적 지연”이라는 평가가 제기됐다. 그러나 추경호 의원은 “국회 봉쇄 상황에 대응해 장소를 조정했을 뿐 표결을 방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구속 기각 이후의 파장
추경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으로 내란 특별검사팀의 수사는 사실상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앞서 한덕수 전 총리,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황교안 전 총리 등의 영장이 잇달아 기각된 데 이어,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신병 확보 또한 무산됐다.
특검은 수사 기간이 약 열흘 남은 상황에서 추가 신병 확보나 대규모 확장 수사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결정이 향후 국회 내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의 실체 규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치적 과잉수사였다”고 주장하며 반발했고, 야권은 “사실 규명은 재판에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 추경호 구속영장 청구 기각, 추경호 의원 프로필에 대해 알아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