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협박 메일 | 쿠팡 개인정보 유출 보상 집단 소송
쿠팡 협박 메일
오늘은 쿠팡 협박 메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보상, 소송 등에 대해 알아보자.
쿠팡 협박 메일
쿠팡 고객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범행에 사용된 IP를 확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쿠팡 고객센터는 “회원 개인정보를 갖고 있다. 보안을 강화하지 않으면 유출 사실을 언론에 알리겠다”는 협박성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금전 요구는 없었으나, 앞서 지난달 16일 일부 고객도 유사한 이메일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일부 고객은 이름과 주소 등이 노출됐다는 민원을 제기했고, 쿠팡은 자체 조사 끝에 4500개의 이용자 계정이 노출됐다고 발표했다.
범행자 추적과 IP 확보
경찰은 고객과 쿠팡 측에 전달된 이메일 발신자가 각각 다른 2개 계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두 이메일의 발신자가 동일인인지, 그리고 고객 정보 유출자와 같은 인물인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쿠팡이 제출한 서버 로그 기록과 함께 범행에 사용된 IP를 확보하고 국제 공조를 통해 추적하고 있으며, 내부자 소행 가능성과 배후 세력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내부자 개입 가능성에 주목
이번 유출 사건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중국 국적의 퇴사 직원 소행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경찰은 “수사로 확인된 사실은 아니며, 국적 등 피의자를 특정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쿠팡 내부 자료와 최민희 의원실에 따르면, 인증키 유효 기간 관리 부실로 퇴사 후 약 5개월 동안 내부 시스템에 접근해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증키는 시스템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내부 출입증 역할을 하는데, 만료되지 않고 방치되면 퇴사자도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취약점이 된다.
2차 피해 예방과 수사 확대
유출된 고객 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배송지, 이메일, 주문 정보 등으로 결제정보나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다크웹 유통 여부와 허위사실 유포 등 2차 피해를 모니터링하며 예방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쿠팡 측은 경찰 수사와 별도로 내부 시스템의 기술적 취약점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정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가동해 고객에게 사칭 전화·문자 주의와 추가 피해 방지 조치를 당부하고 있다.
이상 쿠팡 협박 메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보상, 소송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