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너마저 윤덕원 멤버 계피 동혁 잔디 류지
브로콜리 너마저 윤덕원 멤버 계피 동혁 잔디 류지
오늘은 브로콜리 너마저 윤덕원, 계피, 동혁, 잔디, 류지 등에 대해 알아보자.
브로콜리 너마저 밴드 소개


브로콜리 너마저는 2005년 결성 이후 어느덧 20주년을 앞둔 대한민국 대표 모던 록 밴드로 자리 잡았다. 데뷔 초반 특유의 풋풋함과 아마추어 감성은 여전히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지만, 현재의 브로콜리 너마저는 각 멤버가 자신의 목소리로 음악을 채우는 안정적인 4인조 밴드로 성장했다.


2007년 EP 《앵콜요청금지》로 데뷔한 이후 ‘보편적인 노래’라는 슬로건처럼 누구나 경험하는 삶의 단면을 솔직하게 기록해왔다. 멤버들은 ‘위로를 주려고 일부러 음악을 만드는 건 아니다’라고 말하지만, 담담한 가사와 겹겹이 쌓인 멜로디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자연스레 어루만지며 세대와 취향을 초월한 공명을 만들어냈다.
브로콜리 너마저 멤버 윤덕원 동혁 잔디 류지


현재의 브로콜리 너마저는 윤덕원, 류지, 잔디, 문동혁이 이끄는 4인 체제다. 리더 윤덕원은 보컬이자 베이시스트이며 대부분의 곡을 쓰는 핵심 멤버로, 일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가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류지는 드럼과 퍼커션을 맡으며 밴드의 리듬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특유의 절제된 연주와 담담한 보컬로 팀의 균형을 잡는다. 키보디스트 잔디는 음악적 구조와 정서를 설계하는 멤버로, 응급실 간호사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이 더해져 삶의 깊이까지 연주에 녹여낸다. 오랜 시간 객원으로 함께해온 문동혁은 2024년 정식 멤버로 합류해, 밴드 결성 이후 거의 18년 만의 신규 영입이라는 의미를 남겼다.
브로콜리 너마저 데뷔 노래모음


브로콜리 너마저의 출발점은 놀랍도록 소박했다. 2005년 서울대 노래패 ‘메아리’에서 만난 멤버들이 봉천동에서 합주하며 음악을 시작했고, MBC 대학가요제 예선에서는 악기를 가져오지 않아 페트병으로 드럼 시늉을 하다 탈락하는 유명한 에피소드가 남아 있다.


그러나 2007년 EP 《앵콜요청금지》가 인디씬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생 반전이 시작됐고, 2008년 정규 1집 《보편적인 노래》는 별다른 방송 활동 없이도 인디계의 흐름을 바꾼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이후 보컬 계피의 탈퇴와 여러 변화가 있었지만 멤버들은 자체 레이블 ‘스튜디오 브로콜리’를 세우며 스스로의 길을 선택했다.
브로콜리 너마저 수상 경력


브로콜리 너마저의 음악은 기교보다 진심, 화려함보다 서정이 중심에 있다. 데뷔 EP의 동명곡 ‘앵콜요청금지’, 대중적 성공을 이끈 ‘보편적인 노래’, 청춘의 끝자락을 담아낸 ‘졸업’, 절절한 상실을 표현한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그리고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유자차’까지 대표곡의 결이 뚜렷하다.


특히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보편적인 노래’와 ‘졸업’이 각각 2010년, 2011년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을 받으며 2년 연속 같은 부문을 수상한 특별한 기록도 남겼다.
브로콜리 너마저 춤 공연



브로콜리 너마저의 음악은 음원으로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지만, 공연에서 만났을 때 비로소 본모습이 드러난다. 매년 여름 열리는 시그니처 공연 ‘이른 열대야’, 한 해의 감정을 정리하는 연말 브랜드 ‘년(年)의 우리들)’, 그리고 펜타포트·GMF 등 주요 페스티벌의 무대는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순간들이다.



2024년에는 정규 4집 《우리는 모두 실패할 것을 알고 있어요》 쇼케이스를 서울·부산·춘천에서 개최하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밴드 이름의 유래, 붕가붕가 레코드와의 인연, 사회문제에 적극 참여하는 행보 등 여러 비하인드도 팬층을 단단하게 만든 요소다.
이상 브로콜리 너마저 윤덕원, 유자차, 동혁, 잔디, 류지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