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경정 | 유퀴즈 오영훈 경정 캄보디아 한국인 구출기
오영훈 경정 유퀴즈
오늘은 오영훈 경정 유퀴즈, 캄보디아 한국인 구출기 등에 대해 알아보자.
오영훈 경정 사비들여 캄보디아 파견


올해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 신고가 역대 최고치인 330건에 달하는 가운데, 오영훈 경정(부산서부경찰서 수사과장)은 사비를 들여 직접 프놈펜으로 향했다.


투자 리딩방 사기 수사를 진행하던 중 범행 단서가 캄보디아 현지로 연결된 것을 확인한 그는 초기 수사 단계에서 공무 출장을 신청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피해자 구조를 결심했다.
범죄 단지 내부 탐문


오영훈 경정이 확인한 범죄 단지는 외형적으로 담이 3m 이상인 건물과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입구에는 경비병이 배치돼 있었다. 작은 빌라에서 대형 호텔과 리조트까지 다양한 건물이 범죄 단지로 사용되고 있었으며, 내부 진입은 쉽지 않았다.


수사 과정에서 오 경정은 단지 내부 구조와 외부 경비 체계를 면밀히 관찰하며, 현장 정보를 통해 추후 피해자 구조와 범죄 조직 검거에 필요한 단서를 확보했다. 그의 탐문은 단순한 시찰이 아닌 직접적인 수사 활동이었고, 국제 범죄 조직과 연결된 사기 수법을 체감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비행기에서 맞닥뜨린 극적 구조


귀국을 준비하던 오 경정은 예상치 못한 극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프놈펜 한인회에서 연락을 받고, 범죄 단지에서 탈출한 청년을 보호하며 한국으로 안전하게 귀환시키는 임무를 맡은 것이다.


비행기 내에서 납치 의심 인물 사진을 확인하던 중 바로 옆자리 청년이 피해자라는 사실을 발견했고, 오 경정은 즉시 상황을 관리하며 다른 범죄 조직원의 접근을 차단했다. 영화 같은 우연과 긴박한 조치가 맞물린 이 과정에서 두 명의 피해자는 무사히 부모에게 인계될 수 있었다.
교묘한 사기 수법과 예방 경고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온라인 사기 피해액은 17조 4천억 원에 달하고 있으며, 국제 범죄 조직과 연계된 보이스피싱 수법은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 오영훈 경정은 청년들의 경제난과 쉽게 현혹되는 해외 고수익 광고가 피해를 불러온다고 지적하며, SNS와 지인을 통한 유혹에 넘어가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한 투자 리딩 사기와 같은 고소득 미끼 사례를 구체적으로 경고하며, 해외에서의 일자리 보장과 고수익 약속이 전부 사기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오 경정의 헌신과 현장 수사가 한 개인의 안전을 지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사례로 기록됐다.
이상 오영훈 경정 유퀴즈, 캄보디아 한국인 구출기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