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교수 | 유퀴즈 김수영 서울대 교수 1인 가구
김수영 교수 유퀴즈
오늘은 김수영 교수 유퀴즈, 1인 가구 연구가 등에 대해 알아보자.
김수영 교수 유퀴즈


김수영 교수가 '유퀴즈'에 출연해 급격히 늘어난 1인 가구의 현실을 조명했다. 김수영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6년간 120가구 이상을 인터뷰하며 청년부터 노년까지 1인 가구의 삶을 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디어에서 흔히 로망 혹은 문제적 모습으로만 그려지는 1인 가구의 실제 상황을 소개했다.


특히 1인 가구가 자기 중심적으로 살아가며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자본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살림과 건강, 외로움 등 일상적 어려움, 원가족과의 관계 변화, 고독사에 대한 두려움과 사회적 안전망 필요성을 이야기하며, 현대 사회에서 1인 가구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상세히 설명했다.
김수영 교수 1인 가구 증가 배경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김수영 교수는 1인 가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배경을 사회 구조적 관점에서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금융, 문화, 연구 등 특정 산업과 직종은 업무 강도가 높고 야근이나 출장이 잦아 연애·결혼을 이어가기 어렵다.


김 교수는 이를 '탐욕스러운 일자리'라고 정의하며, 후기 산업 사회에서는 유동적이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1인 가구가 효율적 형태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즉, 개인의 선택뿐 아니라 산업 구조와 사회적 환경이 맞물리며 1인 가구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1인 가구와 자기 중심적 삶


1인 가구는 가족이 없기에 삶의 중심을 자신에게 두며, '자기 생산·재생산'이라는 개념으로 자기 성찰, 자기 관리, 자기 성취 등을 중시한다. 김 교수는 이러한 생활 방식이 번아웃을 유발하고, 휴식과 자기 충전의 시간을 장시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단순히 경제적 자본만으로는 행복을 보장받기 어렵다. 사회적 자본(친구 관계)과 문화 자본(생활 능력)이 부족한 고소득 1인 가구도 외로움과 고립을 경험하며, 일 중심의 삶 속에서 인간관계와 생활 역량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1인 가구의 현실적 어려움


1인 가구는 살림, 건강, 외로움 등 현실적 어려움에 직면한다. 김 교수는 1인 가구가 혼자 식사와 집안일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노동 부담을 느끼며, 낯선 사람에게 공간을 맡기는 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1인 가구의 생애 주기는 전통적 가족 주기와 달리, 원가족 의존 시기와 확대 가족기, 그리고 1인 가족기로 나뉜다. 특히 1인 가족기는 부모와 형제자매가 축소되면서 사회적 지지 기반이 줄어드는 시점으로, 고독과 외로움이 심화되는 위험을 내포한다.
행복 조건과 사회적 안전망


김 교수는 행복한 1인 가구를 위해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자본 중 하나 이상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사회적 안전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질병, 경제적 위기, 인간관계 문제 등으로 행복 상태가 쉽게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1인 가구는 공적·사회적 지원 체계를 인지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고독사와 죽음 이후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공영 장례, 신탁 제도 등 사회적 제도의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하며, 1인 가구가 존엄하게 살고 죽을 수 있는 환경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상 김수영 교수 유퀴즈, 1인 가구 연구가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