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일정 | APEC 정상회의 회원국가 참가국
APEC 정상회의 일정
오늘은 APEC 정상회의 일정, 회원국가, 참가국 등에 대해 알아보자.
APEC 정상회의
APEC 정상회의는 1989년 출범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 협력체로, 현재 21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협의체다. 무역 자유화와 경제 기술 협력, 지속 가능한 성장 등을 핵심 목표로 삼으며, 회원국 간 자율성과 개방성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비구속적 협의체라는 특징이 있다.
연례 정상회의는 각국 국가원수와 정부 고위 관계자, 민간 경제계 리더가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경제, 디지털 전환, 기후 변화 대응 등 주요 의제를 논의하는 상징적 행사다. 의장국은 매년 교대로 지정되며 2025년에는 대한민국이 맡는다.
APEC 정상회의 일정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는 신라 천년의 고도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이며, 국제회의 인프라를 갖춘 중심지다. 개최지 선정 후 경북도와 경주시는 공동 APEC 준비지원단을 출범시키고 회의장, 미디어센터, 만찬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첨단 LED와 음향 장비를 갖춘 국제회의장으로 리모델링 중이며, 약 2만 명에 달하는 대표단과 취재진을 대비한 숙박 인프라, 셔틀버스, 의료 대응 체계도 구축 중이다. 관광과 문화, 첨단기술이 결합된 프로그램도 마련돼 회의가 지역 발전의 전환점으로 설계된다.
APEC 회원국가 참가국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에는 총 21개국이 참여한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페루, 칠레,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홍콩, 대만, 파푸아뉴기니가 포함된다.
이들 국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지정학적·경제적으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세계 GDP 약 60%, 무역량 약 50%를 차지하는 경제적 영향력을 보유한다. 각국 대표들은 외교와 경제 장관, 민간 기업 최고경영자 등 다층적 인사로 구성되어 다방면 논의가 이루어진다.
2025 APEC 경주 주요 안건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이다. 세 가지 중점 과제는 연결, 혁신, 번영이다. 연결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단절된 공급망 회복과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논의하며, 디지털 네트워크와 에너지, 물류 연결성 강화가 포함된다.
혁신은 디지털 경제와 AI, 친환경 기술을 중심으로 국가 간 기술 격차를 줄이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번영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통한 포용적 번영을 다룬다.
한미정상 회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한미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있는 반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은 희박다. 북한은 APEC 회원국이 아니며 공식 초청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국제사회와의 경제 협력이 거의 단절돼 있고, 회원국들과 외교 관계 역시 제한적이어서 경주 회의 참석 가능성은 낮다. 현재 지정학적 긴장과 북한의 도발 상황을 고려할 때, 실질적 참석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이상 APEC 정상회의 일정, 회원국가, 2025 APEC 경주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