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이 유전병으로 인한 동생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한기범 프로필
- 이름 : 한기범
- 나이 : 1963년 6월 7일 (61세)
- 고향 : 충청남도 천원군
- 학력 : 입장국민학교, 입장중학교, 명지고등학교, 중앙대학교 경영학 학사
- 신체 : 키 205cm, 몸무게 90kg, 혈액형 A형
- 가족 : 아버지 한정섭, 어머니, 배우자 안미애 (1962년생), 아들 한이세, 한다온
한기범 결혼 아내 부인 안미애
한기범은 1990년 10월 22일 안미애씨와 결혼했다. 안미애씨는 지난 2024년 7월 13일 방송된 MBN의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안미애는 결혼 초기의 생활고와 시댁 식구들에 대한 뒷바라지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결혼 당시 한기범은 농구 선수로 명성을 떨치고 있었지만, 사업 실패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닥쳤다.
안미애는 시댁의 대소사에 대한 부담도 털어놨다. 그녀와 한기범 부부는 자비로 결혼식을 치렀으며, 시동생 결혼 비용까지 감당해야 했다. 심지어 안미애는 생활고를 이겨내기 위해 집을 팔아 시댁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도 했다. 그러나 시댁으로부터 감사의 인사조차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서운함을 내비쳤다.
한기범 유전병 마르판 증후군
한기범은 희귀 유전병인 마르판 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이는 가족에게 많은 고통을 안겨준 병이다. 한기범은 최근 2024년 9월 18일 유튜브 채널 '정호근쌤의 인생신당'에서 아버지와 남동생이 이 병으로 인해 40대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마르판 증후군은 심장과 혈관, 눈, 뼈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유전 질환으로, 키가 크고 마른 체형, 손발이 길고 유연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기범은 자신 또한 이 병으로 인해 심장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다고 한다. 그는 "남동생이 40대에 회사에서 일하다가 심장마비로 급사했고, 그 전부터 유전병을 의심했다. 검사를 해보니 나 역시 심장 문제로 100%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처음엔 '운동선수로 건강한데 무슨 소리냐'며 믿지 않았지만, 바로 수술을 해서 살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남동생의 죽음이 자신에게 생명을 살릴 기회를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르판 증후군 유전 가능성
또한 한기범은 자신의 아들 역시 이 유전병을 물려받을 수 있다는 걱정을 털어놨다. 그는 "아들도 50%의 확률로 나의 유전자를 물려받았기 때문에 일찍부터 검사를 받게 했다. 다행히 현재까지는 외형적 특징도 없고 유전적으로도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병이 후손에게 나타날 가능성을 여전히 염려하고 있다.
한기범의 이야기는 그가 겪어온 어려움과 고통을 보여주는 동시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가족과 유전병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그는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많은 이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