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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커플 쿠시(41·본명 김병훈)와 비비엔(32·본명 차현정)이 9년의 사랑 끝에 결혼한다. 두 사람의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8일 “쿠시와 비비엔이 오는 10월 1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는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한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되며, 세부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쿠시와 비비엔은 지난 2016년 공개 연애를 시작해 음악계의 ‘뮤직 프로듀서 커플’로 주목받아왔다.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된 열정으로 함께 성장해왔으며, 9년간의 긴 연애 끝에 부부의 연으로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음악과 예술로 맺어진 진정한 크리에이티브 동반자”라는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음악이 이끈 만남, 연인에서 동료로
쿠시와 비비엔의 만남은 2015년, 음악계 한 지인의 소개로 시작됐다. 당시 쿠시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었고, 비비엔은 모델 활동을 하며 음악 프로듀싱에 관심을 보이던 신예였다. 서로 음악적 세계관과 창작 철학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이듬해 공개 연애를 선언했다.
두 사람은 이후 각자의 활동 속에서도 꾸준히 음악적 협업을 이어왔다. 쿠시는 사운드 프로듀싱, 비비엔은 비주얼 디렉팅과 코디네이션을 맡아 빅뱅·2NE1·블랙핑크 등 YG 사단의 주요 프로젝트에서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음악 팬들은 이들을 ‘음악계의 잉꼬 커플’이라 부르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고, 업계 동료들도 “둘은 서로의 음악을 가장 잘 이해하는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쿠시, K-POP 대표 프로듀서의 길
쿠시는 2003년 레게 듀오 ‘스토니스컹크’로 데뷔해 이후 2007년부터 작곡가로 전향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빅뱅 ‘봄여름가을겨울’, 2NE1 ‘I Don’t Care’, 지드래곤 ‘Home Sweet Home’, 자이언티 ‘양화대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그는 YG 산하 ‘더블랙레이블’의 창립 멤버로, 현재까지도 테디와 함께 K-POP 사운드를 이끄는 핵심 프로듀서로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소다 팝’을 작사·작곡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는 단순히 프로듀서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아티스트의 감성을 연결하는 사운드 크리에이터평가받고 있다.
비비엔, 모델에서 음악 프로듀서로 성장한 다재다능 아티스트
비비엔은 2015년 패션지 ‘쎄씨’ 모델경연대회 1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특유의 세련된 이미지와 감각으로 다양한 광고·화보에 등장하며 주목받았고, 이후 음악 프로듀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그녀는 소녀시대 유리의 사촌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YG와 더블랙레이블 산하에서 빅뱅, 블랙핑크, 지수 등의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2024년 방영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2: N/a에 뮤직 프로듀서로 출연하며 창작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모델, 비주얼 디렉터, 프로듀서까지 아우르는 다재다능함으로 업계에서 “패션과 음악을 잇는 새로운 세대의 크리에이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비비엔은 더블랙레이블 전속 프로듀서로,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쿠시 비비엔 결혼 요약
• 결혼 날짜 : 2025년 10월 11일(토)
• 장소: 서울 시내 비공개 예식장
• 쿠시: 1984년생 /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 / 전 YG엔터테인먼트 작곡가
• 비비엔: 1993년생 / 모델 출신 음악 프로듀서 / 소녀시대 유리 사촌동생
• 교제기간: 약 9년 (2016~2025)
•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THEBLACKLA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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