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압수수색 | 경부선 청도 열차 사고
코레일 압수수색
오늘은 코레일 압수수색, 경부선 청도 열차 사고 작업자 2명 사망 5명 중경상 등에 대해 알아보자.
코레일 압수수색
코레일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졌다. 노동당국과 경찰이 7명의 사상자를 낸 무궁화호 열차 사고와 관련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경북경찰청은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코레일 본사와 대구본부에 수사관 70여 명을 투입해 사고 경위와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한 자료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그동안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왔으며, 이번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추가 증거를 바탕으로 감식 및 블랙박스 분석, 기관사 조사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할 방침이다.
청도 열차 사고
청도 열차 사고가 발생했다. 2025년 8월 19일 오전 10시 50분,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경부선 철로에서 무궁화호 열차(1903호)가 안전 점검 중이던 근로자들을 덮치며 대형 사고가 터진 것이다.
현장에는 코레일 직원 1명과 외부 안전 점검업체 직원 6명 등 총 7명이 있었는데, 열차가 돌진해 작업자들이 피하지 못한 채 충격을 당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즉사하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열차에 탑승한 승객 89명은 다행히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긴급 대응이 이어졌다. 사고 직후 하행선은 전면 중단됐고, 상행선은 교대 운행 방식으로만 제한적으로 운영되며 열차 운행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사고 원인
청도 열차 사고 원인은 현재 경찰과 국토교통부, 코레일이 합동 조사 중이다. 핵심 쟁점은 작업자들이 왜 제때 대피하지 못했는지, 그리고 열차 운행 사실이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여부다.
작업자들은 오전 10시 45분 선로에 진입했고, 불과 7분 뒤 변을 당했다. 전기 열차 특성상 소음이 적어 뒤에서 접근하는 열차를 미처 인식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원칙적으로 선로 2m 밖에서 작업해야 하지만, 이번 사고 당시 일부 인력이 선로와 지나치게 가까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는 안전요원도 배치됐고, 코레일 직원의 안내로 이동이 진행됐지만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안전 관리 체계 자체가 제대로 작동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
이번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2명이 즉사했고, 나머지 5명도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일부는 상태가 위중해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망한 인원은 외부 안전 점검 전문업체 소속으로 알려졌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가운데는 코레일 직원도 포함돼 있다. 열차에 탑승한 승객 89명은 직접적인 신체적 피해는 없었으나, 갑작스러운 급정지로 충격을 받거나 현장을 목격하면서 큰 불안을 겪었다.
현장에서는 숙련된 작업자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점에서 단순 인력 사고를 넘어 사회적 충격이 더욱 커졌다. 안전 확보를 위해 투입된 이들이 오히려 열차에 치여 목숨을 잃은 상황은 철도 현장 안전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다.
코레일 및 정치권 반응
코레일은 사고 직후 현장 대책반을 가동하고 비상 대응 체계에 들어갔다. 즉시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구조대와 협력해 부상자 이송을 지원했으며, 지연된 열차 승객들에게는 운임 일부를 배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단순한 사과와 보상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이 거세다. 국민 여론은 철도 안전관리 매뉴얼을 근본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데 집중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함께 철저한 원인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지만,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실질적 제도 개선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또다시 비극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이상 코레일 압수수색, 경부선 청도 열차 사고 작업자 2명 사망 5명 중경상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