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태풍 링링 | 12호 태풍 경로 예상
12호 태풍 링링 경로 예상
오늘은 12호 태풍 링링, 12호 태풍 경로 예상 등에 대해 알아보자.
12호 태풍 링링
제12호 태풍 링링이 북서태평양을 뒤흔들며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19일 새벽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40㎞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는 불과 하루 만에 태풍으로 발달했다. 중심기압은 1002hPa, 최대 풍속은 초속 18m에 달하며, 거대한 강풍 반경은 170㎞로 확장됐다.
현재 링링은 오키나와 북서쪽으로 향하며 시속 19㎞ 속도로 북상 중이다. 일본 기상청은 링링이 오키나와 서쪽을 따라 북동진해 일본 큐슈와 제주도 인근을 스칠 것이라 예측했지만, 한국 기상청은 북서진으로 방향을 틀어 중국 상하이 부근으로 향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양국의 관측이 엇갈리며 경로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12호 태풍 경로 예상
12호 태풍 링링(Lingling)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한자로는 ‘옥 이름 령(玲)’을 두 번 반복한 형태로, 중국식 애칭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 단순히 여성 이름처럼 들리지만, 실제 위력은 이름과 무관하다. 이미 2019년에도 같은 이름이 사용됐고 당시 한반도에 큰 피해를 남겼던 기억이 생생하다.
태풍위원회에 속한 아시아 14개국은 매년 미리 제출한 이름 목록을 순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올해 12번째 태풍에 해당하는 이름이 바로 링링이다. 이름은 식별을 위한 장치일 뿐이지만, 반복된 사용으로 국민에게 익숙해지며 그 자체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12호 태풍 링링 한반도 상륙
문제는 링링이 과연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다. 현재 예상으로는 22일 새벽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179㎞ 해상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세력이 약화돼 열대저압부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동쪽으로 물러난다면 태풍은 한반도 쪽으로 진로를 틀 수 있고, 이 경우 직접적인 상륙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2019년 링링, 2022년 힌남노처럼 예측을 벗어나 한반도에 정면으로 접근한 사례가 반복된 만큼 경로 변동에 대비해야 한다. 간접 영향만으로도 남해안과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와 강풍 피해에 직면할 수 있다.
태풍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 필요
만약 한반도를 향할 경우 태풍은 단숨에 생활 전반을 마비시킬 수 있다.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100㎞를 넘어서면 간판, 건축 자재, 공사장 시설물 등이 순식간에 날아갈 수 있다. 집중호우가 동반될 경우 지역별로 100300㎜, 일부 지역은 500㎜ 이상 비가 쏟아져 산사태와 침수, 하천 범람 위험이 치솟는다.
남해와 동해 전 해상은 510m 이상의 파고가 일어나 선박 운항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비록 태풍의 중심이 한반도를 비껴가더라도, 후면부 수증기 유입으로 국지성 폭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절대 방심할 수 없다.
태풍 상륙 시 주의할 점
기상청은 “향후 경로는 매우 유동적이며 3일 이내 예보는 신뢰도가 높지만 장기 예보는 참고용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국민은 방송과 기상청 발표를 수시로 확인하며 최신 정보를 따라야 한다. 해안 지역 주민은 고조와 파도에 주의해야 하고, 농촌 지역은 비닐하우스와 농작물 피해 대비가 필수다. 공사장은 자재를 고정하고, 도심에서는 간판과 창문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태풍이 접근할 때는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차량은 고지대에 주차하는 것이 안전하다. 태풍 링링은 아직 세력이 완전히 확정되지 않았지만, 그 불확실성 자체가 가장 큰 위험 요소다. 이번 여름철 최대의 변수가 될 링링의 움직임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상 12호 태풍 링링, 12호 태풍 경로 예상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