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여동 밀실 살인사건 | 거여동 살인사건 꼬꼬무 범인 형량 영화
거여동 밀실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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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여동 밀실 살인사건 개요
2003년 12월 29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P 아파트 단지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남편을 제외한 아내와 두 자녀, 총 세 명이 한꺼번에 살해된 사건입니다.
사건 당시 집 안은 외부 침입 흔적이 전혀 없는 완벽한 밀실이었고, 창문과 문은 모두 안쪽에서 잠겨 있었습니다. 초기 수사에서는 아내가 자녀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족 동반 자살로 추정되었지만, 담당 형사의 집요한 수사 끝에 범인이 밝혀지며 사건의 진상이 드러났습니다.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과 이를 극복한 수사력 덕분에 사건은 대한민국 최초의 송파구 밀실 살인 사례로 기록되었고, 이후 범죄 전문 프로그램과 언론에서 여러 차례 재조명되었습니다.
2. 거여동 밀실 살인사건 처참한 현장
남편이 귀가했을 당시 현관문은 잠겨 있었고, 아내는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여고 동창생이 함께 현장으로 향하면서, 작은방 창문이 잠기지 않은 사실을 발견하고 핸드백에서 집 열쇠를 찾아내 현관문을 열었습니다.
집 안은 겉보기에는 평소와 다름없었지만, 충격적인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31세 아내 박씨는 치마로 얼굴을 가린 채 목이 졸린 상태였고, 세 살 아들은 보자기가 목에 감긴 채, 10개월 딸은 얼굴이 비닐봉투에 덮인 채 숨져 있었습니다.
부엌에는 식사 준비가 중단된 채 재료가 남아 있었으며, 창문과 방범 창살에는 훼손 흔적이 없었습니다. 외부 침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였고, 아이들의 시신에서 교살 외에도 발로 밟힌 흔적이 발견되며 단순 자살 시나리오는 설득력을 잃었습니다.
3. 거여동 밀실 살인사건 범인 동기
범행을 저지른 이씨는 완벽주의적 성향과 강한 통제 욕구를 가진 인물로,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충분한 관심과 애정을 얻지 못하며 깊은 결핍을 경험했습니다. 박씨와 이씨는 여고 시절 단짝이었지만, 오랜 시간 연락이 끊겼다가 인터넷 동창 모임을 통해 재회했습니다.
이후 이씨는 박씨가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질투하게 되었고, 박씨 남편과의 불륜 관계까지 알게 되면서 박씨를 제거하고 자신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려는 목적을 품었습니다. 범행은 사전에 철저히 계획되었으며, 두 차례 미수에 그친 시도도 있었습니다.
범행 당일에는 완벽한 밀실을 연출하기 위해 현관문을 잠그고 열쇠를 핸드백에 넣어 작은방 창문으로 던지는 등 치밀함을 보여주었지만, 잔혹한 살해 과정과 미세한 허술함이 결국 수사의 단서를 제공했습니다.
4. 거여동 밀실 살인사건 재판 형량 근황
이 사건은 잔혹성과 계획성으로 인해 재판 과정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계획적 범행과 피해자의 무방비 상태, 동기의 사적이고 이기적인 성격 등을 근거로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범인이 평소 우울증을 앓은 점을 일부 참작하며 “극형에 처함이 마땅하나, 개전의 정이 아주 없지는 아니하다”는 이유로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현재 이씨는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며, 재판에서는 인격장애나 정신질환이 범행의 직접적 원인이 아니라는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 우발적 살인이 아닌, 충동을 조절하며 지능적으로 계획한 범행과 특수한 환경에서 벌어진 치밀한 살인으로 기록되었습니다.
5. 거여동 살인사건 꼬꼬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3평 남짓한 작은 방에서 발생한 밀실 살인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프로그램에서는 유일하게 세 모자의 집을 방문한 동창생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모성애를 이용한 잔혹한 범행과 완전 범죄처럼 보였던 트릭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야기를 접한 배우 박효주와 엔플라잉 이승협은 범행의 잔혹함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방송은 사건의 내막과 범행 동기, 치밀한 계획 과정을 자세히 다루며, 대한민국 최초의 밀실 살인 사건이자 수사와 범죄 심리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사건임을 재조명했습니다.
이 사건은 다수의 범죄 전문 방송과 영화 《멜리스》를 통해 지금까지도 대중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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