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도암 이란 | 담도암 생존율 증상
담도암 이란
오늘은 담도암 이란, 담도암 생존율, 증상 등에 대해 알아보자.
담도암 이란
담도암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이동하는 길목인 담도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이 담도는 간 안에 위치한 간내 담도와 간 밖의 간외 담도로 나뉘며, 종양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세분된다.
간내에 생기면 간내담도암, 간문부에 생기면 간문부담도암, 췌장 가까이에 위치한 구간에 생기면 원위부담도암으로 분류된다. 간문부는 특히 발생률이 높은 부위로 전체 담도암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즙은 지방 소화를 돕는 중요한 소화액이며, 그 흐름에 이상이 생기면 소화 기능 전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담도는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는 기관이지만, 기능 이상이 생기면 황달, 소화불량, 전신 쇠약감 등 다양한 문제로 연결된다.
특히 담도암은 발병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쉽지 않고, 종양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대응이 늦어지기 쉽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일반적인 건강검진만으로는 포착이 어렵고, 위험 인자를 가진 사람들의 경우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담도암 생존율
담도암은 전체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종양에 속한다. 병기별 생존율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이 가능한 경우 5년 생존율은 40~50%에 이를 수 있으나, 대다수는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기 때문에 평균 생존율은 상대적으로 낮다.
| 구분 | 5년 생존율 |
| 간내 담도암 | 10~16% |
| 간외 담도암 | 20~28% |
| 1기 | 약 40~50% |
| 3기 | 10% 이하 |
| 4기 | 5% 이하 |
진단 시점에서 이미 간 주변 혈관, 림프절, 원격 장기까지 침범한 경우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생존율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는 조기 발견이다.
정기적인 영상검사나 종양 표지자 검사는 병의 진행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이며, 특히 만성 간질환이나 담관염 병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 정기 검진이 생존율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나 표적치료제의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완치를 목표로 한 수술 가능 여부가 가장 핵심적인 변수로 작용한다.
담도암 증상 초기 증상
담도암의 초기 증상은 없거나 매우 약하다.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황달이며, 이는 종양이 담즙의 흐름을 방해해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가 증가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고, 소변은 갈색으로 진해지며, 대변은 회백색 또는 점토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복부 통증 역시 자주 보고되는 증상이다. 특히 오른쪽 상복부에 묵직한 느낌이나 불쾌감이 지속될 수 있다. 체중 감소, 식욕 부진, 전신 쇠약감과 같은 전신 증상도 함께 동반된다. 이런 증상들은 특정하지 않고 다른 소화기 질환과 비슷해 놓치기 쉽다.
또 다른 주요한 증상으로는 피부 가려움이 있다. 담즙 성분이 피부에 축적되면서 심한 가려움증이 유발되는데, 일반적인 피부 질환과는 양상이 달라 차이를 구별하기 어렵다.
담도암에 좋은 음식
담도암 관리를 위한 식단은 면역력 향상과 간 기능 보조에 중심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선 십자화과 채소인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등은 간 해독을 돕는 성분이 풍부하고, 항산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들 채소는 비타민 C, 설포라판 등 유익한 미량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 라즈베리, 자몽, 사과 등 과일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C 등이 풍부하다. 이러한 성분은 체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단, 자몽은 특정 항암제와 상호작용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한다.
고단백 식품으로는 두부, 흰살 생선, 닭가슴살, 달걀 등이 있다. 치료 과정에서 근육 손실을 방지하고 회복을 돕기 위해서 단백질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고등어, 연어, 아마씨, 치아씨드 등은 항염 작용을 통해 유익한 역할을 한다.
담도암 진단 및 치료
담도암 진단을 위해서는 복합적인 검사 절차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는 혈액 검사를 통해 간 기능 수치나 종양 표지자(CA 19-9 등)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복부 초음파, CT, MRI를 통해 종양의 위치와 크기, 전이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다.
MRI 기반의 MRCP는 담도 및 췌관 구조를 비침습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된다. 내시경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이나 경피경간 담즙 배액술(PTBD)을 통해 담관 내부 상태를 직접 확인하거나, 조직 검사를 통해 확진을 진행한다.
치료는 종양의 위치, 병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며, 수술적 절제가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여겨진다. 간 절제술, 췌십이지장 절제술 등 고난이도의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수술이 어려운 경우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거나 대증 치료로 증상 완화를 도모할 수 있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나 표적치료제 연구도 활발하며, 일부는 기존 치료법보다 나은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이상 담도암 이란, 담도암 생존율, 증상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