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 이진숙 교육부장관 프로필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오늘은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이진숙 교욱부장관 프로필 등에 대해 알아보자.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 6월 29일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지 21일 만의 결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우상호 정무수석을 통해 지명 철회를 발표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사례로 기록됐다. 이진숙 후보자는 국회 교육위원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논문 표절 의혹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문제 등 다양한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전교조를 비롯한 교육계와 모교인 충남대 동문회까지 지명 철회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면서 후보자로서의 적격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직무대행과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후보자 문제에 대한 의견을 들었으며, 여야의 철회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프로필
- 이름 : 이진숙
- 나이: 1960년 7월 10일생(만 64.9세)
- 고향 : 대전광역시
- 학력 : 대전여자고등학교,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교육과 학사, 충남대학교 건축계획 석사, 일본 도쿄공업대학 건축환경계획 박사
- 가족 : 남편, 딸 2명
- 교수 임용 : 1989년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
- 주요 보직 : 건축학부장, 국제교류본부 본부장, 여교수협의회 회장, 공과대학 학장
- 이전 직책 : 충남대학교 제19대 총장(2020-2024)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명
이재명 대통령은 6월 29일 이진숙 전 충남대학교 총장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지명 배경에 대해 이진숙 후보자가 충남대 개교 이래 최초의 여성 총장을 역임했으며, 지역사회와 대학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경험과 고등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축 및 디자인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이공계 학술 역량과 함께 비수도권 대학의 현실을 잘 아는 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진숙 후보자는 지명 직후 통화에서 "교육부장관으로 지명을 받게 되어 매우 어깨가 무겁다"며 "청문회를 성실하고 철저히 준비하는 데 일단 힘을 쏟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교육부장관 지명으로, 향후 교육정책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인사로 주목받았다. 이진숙 후보자는 1989년부터 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로 임용돼 30년 이상 대학에서 교육과 연구, 행정을 담당해온 경력을 바탕으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주요 논란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지명 직후부터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가장 큰 쟁점은 논문 표절 의혹이었다. 범학계 국민검증단 등에 따르면 이진숙 후보자가 충남대 교수 재직 시절 제자의 석·박사 학위 논문을 그대로 요약하여 본인 이름으로 발표한 정황이 드러났다.
특정 논문의 경우 표절률이 56%에 달한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이에 대해 이진숙 후보자는 "두 논문은 실험 설계가 달랐다"며 논문 중복게재와 이른바 '논문 쪼개기'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또 다른 논란은 자녀의 불법 조기 유학 문제였다. 이진숙 후보자가 딸을 중학교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을 보낸 사실이 드러나면서 당시 교육부 조기 유학 금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에 대해 후보자는 자녀의 의지를 존중한 판단이었다고 해명했다. 추가로 충남대 총장 재임 시절 직장 내 괴롭힘으로 노동부에 총 9건의 진정이 접수된 사실과 과거 평화의 소녀상 설치 반대 발언도 논란이 됐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 경력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제19대 충남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충남대 개교 이래 최초의 여성 총장이자 거점국립대 최초의 여성 총장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녔다.
총장 재임 기간 동안 학내 구성원 전원에 의한 직선제로 선출된 첫 총장으로 기록됐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특히 대학의 연구 역량 강화와 국제 교류 확대에 집중했으며, 공과대학 출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공계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썼다.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교수 인권 신장, 학내 민주주의 기반 조성 등의 분야에서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전국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며 교육 정책 제언에도 적극 참여했다. 그러나 총장 재임 시절 일부에서는 독단적 의사결정과 소통 부족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상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이진숙 교욱부장관 프로필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