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박스쿨이란 | 리박스쿨대표 손효숙 | 늘봄학교 | 댓글조작
리박스쿨이란 뜻
오늘은 리박스쿨이란, 뜻, 리박스쿨 대표 손효숙, 늘봄학교, 댓글 조작 등에 대해 알아보자.
리박스쿨이란, 리박스쿨 뜻
리박스쿨은 이승만과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이름에서 따온 극우 성향 역사교육 단체이다. '리'는 이승만의 성을, '박'은 박정희의 성을 의미하여 두 인물의 정치적 노선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리박스쿨은 이승만과 박정희를 자유 건국의 상징으로 내세우며 두 인물의 업적을 강조하는 교육 활동을 펼쳐왔다.
이 단체는 보수 성향의 역사관을 바탕으로 한국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회원들을 모집하고 교육해왔다. 최근 댓글 조작 의혹과 늘봄학교 강사 공급 논란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리박스쿘의 실체와 활동 범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박스쿨은 단순한 교육 단체를 넘어 정치적 영향력 행사를 위한 조직적 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리박스쿨 대표 손효숙
손효숙은 리박스쿨의 대표로 활동하며 2024년 6월 이주호 당시 교육부 장관에 의해 교육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되었다. 손효숙은 리박스쿨을 통해 극우 성향의 역사교육을 주도해왔으며, 자손군이라는 댓글 조작팀 운영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효숙은 온라인 댓글 감시단 출범식에서 직접 스마트폰을 꺼내 댓글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조직적인 여론 조작 활동을 주도한 바 있다.
최근 리박스쿨 논란이 불거지자 교육부는 손효숙을 임기 만료 열흘 전에 교육정책자문위원에서 해촉했다. 손효숙은 국회 교육위원회가 개최하는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라는 요구를 받았으나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손효숙의 변호인은 향후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손효숙 본인의 참석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리박스쿨 늘봄학교
리박스쿨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초등 돌봄 정책인 늘봄학교에 강사를 공급하는 활동을 벌여왔다. 리박스쿨은 자체적으로 늘봄학교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회원들에게 민간자격증을 발급한 후 서울 지역 10개 초등학교에 과학·예술 분야 프로그램 강사로 공급했다. 리박스쿨은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미끼로 회원을 모집하여 댓글 조작팀인 자손군 활동에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극우 단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늘봄 삼촌, 늘봄 이모가 되어 학교 현장에 진입하자는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은 어느 학교에 리박스쿨 강사가 있는지 알 수 없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교육부는 리박스쿨 등 4개 기관이 민간 자격증을 발급하며 거짓·과장 광고를 했다며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리박스쿨 댓글조작
리박스쿨은 자손군이라는 이름의 댓글팀을 운영하며 대선 기간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반대 후보를 비방하는 조직적 댓글 공작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리박스쿨은 단체 카카오톡방을 통해 기사 링크와 댓글, 아이디를 공유하고 참가자들이 해당 댓글에 몰려가 공감을 누르는 방식으로 베스트 댓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 댓글 수나 공감 수가 제한되면 새로운 아이디를 만들어 제공하기도 했다.
리박스쿨은 70여 개 보수 성향 단체가 모인 연합체에서 댓글 달기 교육을 진행하며 조직적인 여론 조작을 시도했다. 이러한 사실은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의 2025년 5월 30일 보도를 통해 처음 널리 알려졌다. 경찰은 리박스쿨의 댓글 조작 의혹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리박스쿨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이를 사이버 내란이나 선거 부정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하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리박스쿨 조정훈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리박스쿨과의 연관성 의혹을 받고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강원지부는 리박스쿨과 조정훈 의원이 직영 무상급식 제도를 없애고 학비노조 와해 공작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학비노조는 리박스쿨과 조정훈 의원이 극우내란단체들과 교육바우처 제도를 도입해 직영 무상급식 제도를 없애고 외주 위탁을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학비노조를 찍어서 노조활동과 파업을 무력화할 목적으로 학교 급식실의 필수공익사업장 지정을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5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가짜 학부모 기자회견 직전에 조정훈 의원과 함께 리박스쿨 간담회를 개최하고 후원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민의힘이 당 차원에서 리박스쿨과 조직적으로 함께한 것이 드러난 것이라고 학비노조는 지적했다. 학비노조는 조정훈 의원의 즉각 징계와 리박스쿨 특검 실시를 촉구했다.
리박스쿨 김문수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과의 연관성 의혹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리박스쿨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이재명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조직적으로 달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리박스쿨 대표 손효숙과 김문수 후보의 친분, 과거 협력 정황, 선거사무원 교육 등에서의 연계성을 근거로 직접적 연관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국민의힘이 리박스쿨의 실질적 배후라는 의심을 표명하며, 과거 국가정보원 댓글 조작 사건까지 언급하며 이번 사건을 불법으로 선거를 조작하려는 댓글 내란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 댓글을 다는지 알지 못한다며 의혹 제기를 일축했다. 김문수 후보 측은 리박스쿨과의 연관성을 전면 부인하며 민주당이 불리한 여론을 뒤집기 위해 억지로 반전 카드를 만들어냈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논란이 표현의 자유 영역에 해당하며 당이나 후보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하며 민주당이 정치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역공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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