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원장 프로필(탄핵 사유, 남편, 탄핵 결과, 법카 수사)
이진숙 방통위원장 프로필
오늘은 이진숙 방통위원장 프로필, 탄핵, 남편, 탄핵 결과, 법카 수사 등에 대해 알아보자.
이진숙 방통위원장 프로필


- 이름 : 이진숙
- 나이 : 1961년 7월 4일(만 63세)
- 고향 : 경상북도 성주군
- 학력 : 신명여자고등학교, 경북대학교 영어교육과 학사,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대학원 국제공공정책학 석사, 서강대학교 대학원 언론학 석사과정 이수
- 가족 : 남편, 딸 1명
- 경력 :
- 지역 중등학교 교사 재직
- MBC 기자
- 대전MBC 사장 - 현직 : 제11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임기 : 2024년 7월 31일 ~ 2027년 7월 30일
- 연봉 : 약 1억 4,500만 원 (2024년 기준)
- 재산 : 약 44억 원 (2024년 기준)
이진숙 방통위원장 법카 수사
이진숙 위원장은 대전MBC 사장 재임 시절인 2015년 3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는 이진숙 위원장이 법인카드로 1억4천279만원을 지출했으며 주말과 휴일에 최고급 호텔, 고가 식당, 유흥업소 등에서 빈번하게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정황이 짙다고 주장하며 2024년 7월 31일 검찰에 고발했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2025년 1월 강제 수사에 돌입해 대전MBC와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행정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최근에는 법인카드 사용처 몇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며 카드 거래 자료를 확보했다. 이진숙 위원장은 인사청문 과정에서 주어진 한도 내에서 내부 규정에 맞게 사용했으며 세부 증빙은 실무자가 처리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은 현재 이진숙 위원장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검찰 송치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3특검 반대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2025년 6월 10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3대 특검법(내란 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정치 보복으로 비칠 수 있다며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 비공개 전환 후 3대 특검법 관련 의견을 구하자 이진숙 위원장은 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얘기했는데 그 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김석우 법무부 차관은 이미 검·경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3개 특검법의 위헌성에 대해 10분 이상 설명했고 김선호 국방부 차관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도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이지혜 상근부대변인 명의로 언론 보복의 장본인이 정당한 특검 수사를 정치 보복으로 매도한다며 이진숙 위원장을 강력히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진숙 위원장이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의 언론 보복 위원장이라며 정치 보복을 입에 담을 자격이 있는가라고 반발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기자 경력
이진숙 위원장은 1987년 MBC에 기자로 입사해 국제부·사회부·문화부 등에서 활동하며 언론인 경력을 시작했다. 특히 1991년 걸프전과 2002년 이라크 전쟁에서 종군기자로 활동하며 미군 공습을 현장에서 보도해 이름을 알렸다. 이는 한국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MBC에서 문화방송 수습기자부터 시작해 보도국 문화과학부 기자, 보도국 국제부장, 워싱턴 특파원, 홍보국장, 대변인, 보도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2006년부터는 워싱턴 특파원으로 근무하며 국제 뉴스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고, 이후 대전문화방송 대표이사 사장직을 역임했다. 그 밖에도 오늘밤 마이크가 그립다(1991년), MBC 이진숙 기자의 취재수첩(1996년) 등의 저서를 통해 언론인으로서의 경험을 정리했다. 미래통합당 당무위원을 지내며 정치 분야에도 관여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사유
이진숙 위원장은 취임 당일인 2024년 7월 31일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강행하자 국회가 이틀만인 8월 2일 탄핵안을 가결시켰다. 탄핵 소추사유는 법정 인원인 5명 중 2명의 방통위원만 임명된 상황에서 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 행위였다. 방통위가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위원으로 이뤄진 '2인 체제'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 행위의 적법성이 핵심 쟁점이었다. 국회는 이진숙 위원장이 방통위의 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상태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강행했다며 직무유기와 권한남용을 주장했다.
95분 만에 공영방송 이사 13명을 선임한 과정의 졸속성도 문제가 됐다. 또한 이진숙 위원장의 대전MBC 사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정치적 편향성 논란도 탄핵 배경으로 작용했다. 야당은 이진숙 위원장이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훼손했다고 비판하며 탄핵 소추에 나섰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결과
헌법재판소는 2025년 1월 23일 재판관 4대 4 의견으로 이진숙 위원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을 기각 결정했다. 재판관 8인 중 4인이 기각의견, 나머지 4인이 인용의견으로 탄핵의 결정에 필요한 정족수에 이르지 못해 심판청구가 기각됐다. 이 결정에 따라 이진숙 위원장은 직무 정지 174일 만에 방통위로 즉시 복귀하게 됐다. 헌재는 세 차례 변론기일을 열고 심리를 진행한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재판관 절반은 2인 체제가 중대한 법률 위반이라고 판단했지만 나머지 절반은 기각 의견을 냈다.
탄핵 기각으로 이진숙 위원장은 방통위원장직을 유지하게 됐으나 방통위는 여전히 2인 체제여서 주요 결정에 난항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는 헌정사상 방통위원장에 대한 최초의 탄핵심판이었으며 정치적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탄핵 기각 후에도 이진숙 위원장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과 지지가 엇갈리고 있다.
이상 이진숙 방통위원장 프로필, 탄핵, 남편, 탄핵 결과, 법카 수사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