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부산 어린이 연쇄살인 사건 | 꼬꼬무 후하하 죽였다

by 핫피플나우 2025. 5. 22.
반응형

부산 어린이 연쇄살인 사건 | 꼬꼬무 후하하 죽였다

부산 어린이 연쇄살인 사건

 

이번 꼬꼬무에서는 부산 어린이 연쇄살인 사건을 다룬다. 오늘은 후하하 죽였다 범인의 메시지 부산 어린이 연쇄살인 사건에 대해 알아보자.

 

부산 어린이 연쇄 살인 사건 후하하 죽였다

부산 어린이 연쇄 살인 사건부산 어린이 연쇄 살인 사건
부산 어린이 연쇄 살인 사건

1975년 여름, 부산은 전례 없는 공포에 휩싸였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부산 시민들은 아이들을 밖에 내보내기를 두려워했다. 8월 20일 7세 김현정 양이 살해된 채 발견된 후, 불과 닷새 뒤 5세 배준일 군마저 같은 방식으로 살해되었다. 범인은 피해자들의 배에 사인펜으로 소름 끼치는 메시지를 남겼다.

부산 어린이 연쇄 살인 사건부산 어린이 연쇄 살인 사건
부산 어린이 연쇄 살인 사건

"후하하 죽였다"라는 글귀는 온 국민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 사건은 '사인펜 살인사건'으로 불리며,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특별 지시를 내릴 정도로 사회적 파장이 컸다. 10만 장의 몽타주가 배포되고 3만여 회의 반상회가 열렸지만, 범인은 끝내 잡히지 않았다. 50년이 지난 지금도 이 사건은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다.

 

첫 번째 김현정 양 살인 사건

첫 번째 김현정 양 살인 사건첫 번째 김현정 양 살인 사건
첫 번째 김현정 양 살인 사건

1975년 8월 20일 오후, 부산 서구 장림동에 거주하던 7세 김현정 양은 평소 좋아하던 핫도그를 사러 집 근처 구멍가게로 향했다. 집에서 불과 5분 거리였기에 부모는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았다. 가게 주인은 김현정 양이 핫도그를 사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증언했지만, 김현정 양은 집에 도착하지 못했다. 밤이 깊어도록 돌아오지 않자 부모와 주민들이 수색에 나섰으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첫 번째 김현정 양 살인 사건첫 번째 김현정 양 살인 사건
첫 번째 김현정 양 살인 사건

다음 날인 8월 21일 오전 5시 45분, 용두산공원을 순찰하던 관리인 문 모씨가 숲 속에서 어린아이의 시신을 발견했다. 두 시간 후 현장에 도착한 형사들이 확인한 결과, 김현정 양은 손발이 묶인 채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김현정 양의 복부에 검은색 사인펜으로 적힌 "범천동 이정숙이가 대신공원에서 죽었다"라는 글귀였다. 경찰은 처음 이 사건을 단순 사고로 판단했으나, 가족의 강력한 요구로 유괴살인 사건으로 재수사에 착수했다.


두 번째 배준일 군 살인사건

두 번째 배준일 군 살인사건두 번째 배준일 군 살인사건
두 번째 배준일 군 살인사건

김현정 양 사건 발생 4일 후인 8월 24일 오후 7시경, 부산 동구 좌천동에서 5세 배준일 군이 실종되었다. 배준일 군의 마지막 목격자는 아버지가 일하던 공장 직원으로, 집 앞에서 혼자 놀고 있던 배준일 군에게 20원을 주며 "사 먹고 빨리 들어가라"고 말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실종 약 11시간 후인 8월 25일 오전 6시경, 부산 서구 충무동 어시장에서 일하던 박 모씨가 사과상자 더미 사이에서 작은 손이 튀어나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두 번째 배준일 군 살인사건두 번째 배준일 군 살인사건
두 번째 배준일 군 살인사건

상자를 열어보니 결박된 채 숨진 배준일 군이 있었다. 사인은 김현정 양과 동일한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였으며, 손발을 묶은 끈은 배준일 군의 런닝셔츠를 찢어 만든 것이었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배준일 군의 복부에 사인펜으로 적힌 "후하하 죽였다"라는 메시지였다. 이는 범인의 광기어린 정신상태를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가 되었다.

 

부산 어린이 연쇄살인 사건 수사 전개와 특이 사항

부산 어린이 연쇄살인 사건 수사 전개와 특이 사항부산 어린이 연쇄살인 사건 수사 전개와 특이 사항
부산 어린이 연쇄살인 사건 수사 전개와 특이 사항

두 사건의 공통점은 명확했다. 범행 대상이 모두 10세 미만 어린이였고, 흉기를 사용하지 않고 상의를 찢어 손발을 묶은 후 목을 졸라 살해했다. 범행 시간은 모두 해질 무렵이었으며, 살해 후 피해자의 배에 사인펜으로 의문의 낙서를 남겼다.

 

부산 어린이 연쇄살인 사건 수사 전개와 특이 사항
부산 어린이 연쇄살인 사건 수사 전개와 특이 사항

그런데 수사 과정에서 중요한 단서가 나타났다. 8월 23일 오후 11시, 부산 대교파출소로 한 남성이 전화를 걸어 자신이 김현정 양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20분 후 같은 번호에서 다시 전화가 와 "수사 좀 잘해라. 나를 잡을 수 있겠냐? 7698이다. 복창해라"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7698"은 이정숙 양의 집 전화번호였다.

 

부산 어린이 연쇄살인 사건 수사 전개와 특이 사항
부산 어린이 연쇄살인 사건 수사 전개와 특이 사항

이정숙 양은 김현정 양 사건 이틀 전인 8월 18일 범인의 공격을 받았으나 극적으로 생존한 인물이었다. 이정숙 양은 피아노 학원에서 돌아가던 중 범인과 함께 대신공원까지 가게 되었고, 범인으로부터 "주인님"이라고 부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범인이 갑자기 이정숙 양을 결박하고 목을 졸라 죽이려 했지만, 이정숙 양은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다.

 

1975년 연쇄 살인 사건과 유사점

1975년 연쇄 살인 사건과 유사점1975년 연쇄 살인 사건과 유사점
1975년 연쇄 살인 사건과 유사점

1975년 11월 30일 과거 부산에서 이와 유사한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했었다. 오전 11시 30분 부산 영도구 영선초등학교 화장실에서 8세 이 모양의 변사체가 발견되었고, 같은 날 밤 11시 30분경 서구 감천2동에서 13세 이 모군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두 피해자 모두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였다. 당시 12월 1일 새벽, 야간 순찰 중인 경찰이 통행금지 위반으로 24세 박 모씨를 검거했다.

 

1975년 연쇄 살인 사건과 유사점1975년 연쇄 살인 사건과 유사점
1975년 연쇄 살인 사건과 유사점

박 모씨는 이 양의 외삼촌으로 절도죄 출소 후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박 모씨는 "사람을 죽여보고 싶었다"며 자백했으나, 김현정 양과 배준일 군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1975년 8월 24일부터 28일 사이 부산 곳곳에서 아동 대상 유사 범행이 여러 건 발생했다. 동구 좌천동에서 10세 한 모군을 연필깎이 칼로 위협한 사건, 부산진구 가야동에서 10세 최 모양 성추행 사건, 동구 수정동 9세 여아 납치 미수 사건 등이 연이어 일어났다.

 

미제 사건으로 남은 부산 어린이 연쇄 살인 사건

미제 사건으로 남은 부산 어린이 연쇄 살인 사건미제 사건으로 남은 부산 어린이 연쇄 살인 사건
미제 사건으로 남은 부산 어린이 연쇄 살인 사건

수개월간의 수사에도 불구하고 김현정 양과 배준일 군 사건의 범인은 검거되지 않았다. 15년 후 공소시효가 만료되어 사건은 영구미제로 처리되었다. 표창원 교수는 저서 《한국의 연쇄살인》에서 범인을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20~30대 남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미제 사건으로 남은 부산 어린이 연쇄 살인 사건미제 사건으로 남은 부산 어린이 연쇄 살인 사건
미제 사건으로 남은 부산 어린이 연쇄 살인 사건

50년이 지난 현재, 범인이 생존해 있다면 60대 후반에서 80대 초반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사건의 진실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당시 조갑제 기자는 "부산에 공포감을 가진 사람이 많았고, 공포영화를 보는 것 같은 분위기였다"고 증언했다. 이 사건은 아동 보호와 사회 안전망 구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교훈을 남기며, 대한민국 범죄사에 가장 충격적인 미제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이상 후하하 죽였다 범인의 메시지 부산 어린이 연쇄살인 사건에 대해 알아보았다.

반응형
그리드형

# 로딩 화면 동작 코드(Code) 설정하기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