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길동사거리 싱크홀 영상 | 서울 싱크홀 위험지역 50곳 | 싱크홀 전조증상
강동구 길동사거리 싱크홀
4월 30일 서울 강동구 길동에 싱크홀이 발생돼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오늘은 서울 싱크홀 위험지역, 광진구 강남구 성동구 등 위험지역 50곳에 대해 알아보자.
강동구 길동사거리 싱크홀
서울 강동구에서 또다시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도로 일부가 통제 중이다. 30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께 길동사거리 둔촌역 방면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30일 서울 강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3분쯤 서울 강동구 성내동 길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했다.
- 편도 5차선 도로에서 1차선 폭 3m, 깊이 1.5m의 크기
- 최초 신고는 경찰에 접수
-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
- 해당 구간에 대한 차량 통행을 일시 통제
- 양재대로 길동사거리에서 둔촌동역 방향 상위 2개 차로가 통제 중
- 구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내일 새벽까지는 복구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싱크홀 위험지역 50곳 발표
서울시가 지반 침하 위험 지역을 사전에 조사해 50곳을 선정했지만, 정작 최근 사고가 발생한 강동구는 목록에 빠져 있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반 침하 고위험 지역으로는 광진구가 22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종로구 9곳, 금천구 7곳, 성동구와 구로구 각 3곳, 강남구·노원구·마포구가 각각 2곳씩 포함되며, 전체 길이만 45km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① 광진구
- 자양1·2동 일대
- 구의1동 일대 (구의동 640-6 등)
- 구의2동 일대 (구의동 75-1 등)
- 능동·군자동 일대 (군자동 49-1 등)
- 화양동 일대 (화양동 37-82 등)
- 광장동 188-2번지 일원
- 자양4동 43-44번지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 자양4동 72-1번지 일원
- 구의1동 252-95번지 일원
- 구의1동 246-10번지 일원
- 자양4동 57-153번지 일원
- 자양4동 8-8번지 일원
- 자양2동 680-63번지 일원
- 구의2동 63-7 외 2필지 일원
- 화양동 111-117번지 일원
- 화양동 18-12번지 일원
- 중곡4동 93-13 외 6필지 일원
- 중곡1동 647-16 외 1필지 일원
- 구의3동 587-6 외 5필지 일원
- 중곡3동 695 오 2필지 일원
- 강변역 2번출구와 테크노마트 사이
- 자양동 621번지 일원
② 종로구
- 연건동 187-1 ~ 효제동 98
- 효제동 69-7 ~ 효제동 103
- 인사동 232 ~ 종로2가 9
- 종로2가 11-1 ~ 종로2가 25
- 종로2가 23 ~ 인사동 170
- 관훈동 192-13 ~ 견지동 95
- 효자동 25 ~ 효자동 150
- 소격동 73 ~ 재동 12
- 재동 25-4 ~ 재동 109
③ 금천구
- 가산동 343-8 ~ 가산동 481-11
- 가산동 535-155 ~ 가산동 459-5
- 가산동 547-81 ~ 가산동 371-12
- 가산동 557-4 ~ 가산동 356-5
- 가산동 6801 ~ 가산동 505-3
- 가산동 327-18 ~ 가산동 569-21
- 시흥동 911 ~ 시흥동 930-56
④ 성동구
- 도선동 35-2 ~ 성동구 마장동 470-1
- 행당동 286-3 ~ 성동구 행당동 128-22
- 성수동1가 670-27 ~ 성동구 성수동1가 656-292
⑤ 구로구
- 고척동 76-368
- 구로동 712-8
- 고척동 76-74 ~ 구로구 고척동 77-5
⑥ 강남구
- 언주로 (압구정동 477 ~ 개포동 1282-5)
- 선릉로 (구룡마을입구교차로 ~ 압구정동 507)
⑦ 노원구
- 광운로2나길
- 한글비석로20길, 덕릉로83길
⑧ 마포구
- 고산16길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 20-24 ~ 대흥동 22-45)
- 연남로1길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564-37 ~ 연남동 567-34)
싱크홀 위험지역 비공개 집값 문제
서울시는 지반 침하 위험 지역 50곳을 선정했지만, 이러한 정보가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 위험 지역 정보의 공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위험지역으로 선정된 곳의 주민들은 자산 가치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서울시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위험지역 정보 공개는 시민 안전을 위해 필요하지만, 무분별한 정보 공개로 인한 부동산 시장 혼란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위험도에 따른 등급화 시스템을 도입해 심각한 위험이 있는 지역만 선별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싱크홀 전조 증상
싱크홀 발생 전 가장 일반적인 전조증상은 도로 표면의 균열이나 아스팔트의 침하 현상이며, 포장 도로가 물결 모양으로 변형되는 현상도 지하에 공동이 형성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특히 비가 온 후 도로에 물이 평소보다 오랫동안 고여 있을 경우, 하부에 지반 공극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건물 주변 지반이 갑작스럽게 내려앉거나 기울어지는 현상, 건물 벽체에 균열이 생기는 것도 위험 신호로 간주된다. 계절적 요인으로는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에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침수와 하수관 파손이 겹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싱크홀 대책
지표투과레이더(GPR) 기술을 활용한 지하 공동 탐지 체계를 구축하여 싱크홀 발생 가능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노후 하수관 교체 및 개량 사업을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 또한 대형 공사장 주변에 대한 지반 안정성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하고, 3D 지하지도 작성으로 도시 지반 정보를 시각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기후 변화와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기존의 단순 대응 방식만으로는 미래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는 점도 함께 지적되었다. 이에 따라 재해 유형별 위험도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고, 상시 전문 인력을 통한 체계적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이 강조된다.
이상 서울 싱크홀 위험지역, 광진구 강남구 성동구 등 위험지역 50곳에 대해 알아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