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프라이머리 뜻 | 조국혁신당 오픈프라이머리 | 완전 국민 경선제
오픈 프라이머리 뜻
조국혁신당에서 오픈 프라이머리를 민주당에 제안했다. 오늘은 오픈 프라이머리 뜻, 조국혁신당 오픈프라이머리 제안, 완전 국민 경선제 등에 대해 알아보자.
오픈 프라이머리 뜻
오픈 프라이머리는 정당의 후보자를 일반 시민들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폐쇄적인 당내 공천 방식을 탈피해 국민 참여를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도입되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유래한 이 방식은 주별 예비선거를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을 반영하며, 개방성과 민주적 정당성을 강조한다. 미국에서는 주로 대통령 후보 선출에 적용되지만, 한국에서는 국회의원 후보 공천 방식에서 먼저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 정치에서 오픈 프라이머리는 2015년 공천 제도에 대한 비판 속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당시 여야 모두 공천의 투명성과 국민 참여를 강조했으나,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이를 추진하다 친박계 반발로 좌절되었다. 이후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선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이 제도를 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오픈 프라이머리 장단점
오픈 프라이머리는 정당 후보를 당원뿐만 아니라 일반 유권자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기존의 당 중심 공천 방식은 폐쇄적이고 불투명하다는 비판을 받아왔으며, 이를 극복하고 국민 참여를 확대하려는 목적으로 도입 논의가 시작됐다. 미국 대통령 선거 예비경선에서 유래된 이 제도는, 한국에서는 2015년 여야가 공천제도 개혁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대선 후보 선출에 이 방식을 도입하며 제도화가 가속화됐다.
오픈 프라이머리의 장점은 투명한 후보 선출과 국민 참여 확대, 정치 신인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데 있다. 그러나 인지도 높은 후보에게 유리하고, 전략적 투표나 역선택 가능성, 선거 비용 증가, 정당 자율성 약화 등 부작용도 존재한다. 최근 조국혁신당이 이 제도를 다시 제안한 것은, 기득권 중심 정당 구조를 깨고 국민 중심 정치로 나아가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제도적 취지는 긍정적이지만, 정당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
오픈 프라이머리 역대 사례
2015년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는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강력히 주장했지만, 이는 선거제도 개혁보다는 친박계에 맞서 공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됐다. 당원 조직이 약한 정치인도 대중의 지지를 받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김무성 대표에게 유리한 제도였던 셈이다. 이에 대해 야당 문재인 대표는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선거구 획정 문제를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으나, 김무성 대표는 이를 거부하며 경선과 제도 개혁은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후 2017년과 2021년 대선 경선에서 이 제도를 적용했다. 대의원과 권리당원이 자동 포함되고, 일반 국민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돼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2021년 이재명 후보가 선출된 경선에서는 전국 순회와 온라인·ARS 투표 등 다양한 참여 방식을 통해 국민 참여를 확대했다. 다만 이 제도는 높은 비용과 전략적 투표 가능성, 인지도 의존 등 부작용도 크다. 정당의 폐쇄성은 줄이되, 실질적인 공정성과 민주주의 구현을 위한 정교한 설계가 요구된다.
조국혁신당 오픈 프라이머리 제안
2025년 4월 6일,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에 '야권 통합 대선 완전국민경선(오픈 프라이머리)'을 제안했다. 이는 조기대선에서 민주 진보 진영의 승리를 위해 국민 참여 경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으로, 모든 정당과 시민사회가 후보와 공약을 제시하고 3단계 경선을 통해 국민이 선택하는 방식이다. 민주당이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독자 출마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의 제안은 여러 야권 정당이 참여하는 '원샷 경선' 방식으로, 민주당의 기존 경선 구조에 변화를 요구하며 국민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이다. 김선민 대표권한대행은 야권 승리를 위한 경선 도입을 강조하며, 국민의 다양한 정치 참여를 촉진하려는 의도를 밝혔다.
오픈 프라이머리 민주당 반응
현재 민주당은 각 당이 개별 경선을 진행한 후 단일화를 추진하는 방향에 무게를 뒀다. 비명계는 오픈 프라이머리 참여를 촉구했으나, 이재명 대표의 독주 체제 속에서 경선의 흥행은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이재명 대표는 여론조사에서 74%의 지지율을 얻었지만, 여전히 비호감도와 유보층이 많아 변수가 존재했다. 이에 조국혁신당은 '원샷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강력히 주장했다.
민주당 내에서 오픈프라이머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김부겸 전 총리의 대선 불출마 선언 등으로 오픈프라이머리 추진 동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도 있었다. 혁신당은 민주당 경선 후보들 간 ‘룰 미팅’에서 오픈프라이머리를 주장하는 후보가 나올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다. 만약 오픈프라이머리가 최종 무산될 경우, 혁신당은 독자 후보론과 야권 연대 후보론을 검토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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