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 경찰국장 프로필 | 치안감 치안정감 | 서울경찰청장
박현수 경찰국장 서울경찰청장 임명
박현수 경찰국장이 서울경찰청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오늘은 박현수 경찰국장 프로필, 치안정감 승진, 서울경찰청장 내정 논란 등에 대해 알아보자.
박현수 경찰국장 프로필
- 이름 : 박현수
- 나이 : 1971년생(만 53세)
- 고향 : 대전광역시
- 현직 : 행정안전부 경찰국장
- 학력 : 경찰대학 10기 학사,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광고홍보학 석사
- 가족 : 부인, 자녀
박현수 경찰국장 경찰 경력
박현수 경찰국장은 경찰대학교 10기를 졸업한 후 경찰대 학생과 지도실장, 서울청 홍보기획계장 등을 거쳐 총경으로 승진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파견 근무를 거쳐 경찰청 치안정보국장과 행정안전부 경찰국장 등 핵심 요직에 임명되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1994년 3월 경찰대 졸업 후 경찰로 입문하여 2010년 경찰대학 학생지도부 학생과 지도실장을 역임했다. 2012년 8월에는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3년부터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서 홍보기획계장과 홍보운영계장을 거쳐 2017년 9월부터는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경찰주재관으로 근무했다.
2021년 1월에는 서울광진경찰서장으로 임명되었고, 2022년 1월에는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으로 이동했다. 같은 해 5월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경찰 측 대표로 파견되었으며, 2023년 1월에는 경무관으로 승진하여 국정상황실에 파견되었다.
2023년 10월에는 치안감으로 승진하여 경찰청 치안정보국장이 되었고, 2024년 6월에는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으로 전보되었다. 1,2,3대 경찰국장이 모두 경찰국장 임기 후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던 전례에 따라 박현수 경찰국장 임기 후 치안정감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고, 2025년 2월 5일 실제로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박현수 경찰국장 치안정감 승진 논란
2025년 2월 7일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신임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로 내정되었다. 경찰은 이날 치안정감 등 고위직 인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의 바로 아래 계급으로,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과 경찰대학장,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등 총 7개 자리에 배치된다.
현재 서울청장 자리는 김봉식 전 청장이 내란 혐의로 직위해제되어 공석인 상태다. 자경위의 후보 추천 이후에는 경찰청장, 행정안전부 장관을 거쳐 대통령이 서울청장을 임명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박현수를 서울청장 후보로 추천하면,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을 거쳐 대통령 권한대행인 최상목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박현수 경찰국장은 지난 5일 치안정감 승진 내정자로 결정되었다. 그의 승진은 윤석열 정부 시절 초고속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12.3 비상계엄사태 당시 이상민, 조지호와 수차례 통화한 이력이 발견되어 논란이 되었다. 이에 대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3당 의원들은 전날 성명을 통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대통령 입맛에 맞는 인사를 추진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현수 경찰국장 비상계엄 연루 의혹
박현수 경찰국장의 비상계엄 연루 의혹은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박현수 경찰국장은 계엄 당일 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과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더욱이 박현수 경찰국장은 당일 밤 국회 봉쇄 관련 의혹을 받는 경찰청 경비국장 및 방첩사로부터 체포 지원 요청을 받은 영등포 경찰서장과도 통화한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 되었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조지호와는 계엄 당일 밤 최소 두 번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15일 국회 '윤석열내란 국정조사특위' 출석 당시 이러한 내용의 내란 가담 정황이 드러났으나, 당시에는 더 중대한 혐의를 받는 관련자들의 진술에 가려져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박현수가 치안정감인 서울특별시경찰청장에 내정되면서 그의 과거 행적에 대한 의혹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박현수 경찰국장 서울경찰청장 임명 예상 논란
서울특별시경찰청장은 대한민국 경찰 조직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치안정감(1급 상당)급 고위직으로서, 경찰청장에 이은 경찰 수뇌부의 실질적인 2인자로 인정받는 자리다. 비록 형식적으로는 경찰청 차장이 2인자이지만, 서울경찰청장은 독립적인 기관의 장으로서 더 큰 실질적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특히 서울특별시경찰청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경찰 조직으로, 수도 서울의 치안과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과거에는 서울경찰청장이 경찰청장으로 승진하는 주요 경로였으나, 최근에는 경찰청 차장이 경찰청장으로 승진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현수 경찰국장의 서울경찰청장 내정은 여러 측면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고위직 임명이라는 점에서 야권을 중심으로 강한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야당은 이번 인사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으며, 박 국장의 승진과 서울경찰청장 임명에 대한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번 인사가 국정안정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히며, 향후 인사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상 박현수 경찰국장 프로필, 치안정감 승진, 서울경찰청장 내정 논란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